☞ 본 리뷰는 ㈜ AK Communication에서 증정받은 서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표지는 카토키 최고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Ex-S 건담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한 Ex-S 건담은 MG 제품을 베이스로 하여 코바야시 마코토가 작례한 것으로서, Ex-S 건담의 특징을 십분 살린 멋진 작례라 하겠습니다.
센티넬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제쿠 즈바이의 작례. 아직까지 MG나 HGUC 라인업에는 없는 제품을 스크래치 빌드로 구현해는 작례입니다. 센티넬의 팬들로서는 제품화가 몹시도 기다려지는 녀석이기도 하죠.
HGUC 희대의 제품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HGUC 덴드로비움의 자태. 설정의 거대한 덩치로 인해 HGUC 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스케일과 가격을 자랑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아니메에서의 오리지널 디자인도 카토키가 해냈지만, HGUC로 출시되면서 카토키의 세심한 설계가 반영되어 아직까지도 많은 건프라 팬들에게 명 키트로 기억되는 제품이지요.
책에 등장하는 MG S건담과 Ex-S 건담의 변형 작례는 센티넬의 그것과 거의 동일한 컷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의 우측 흑백 서적이 건담 센티넬, 좌측이 어프루브드 건담.
MG의 새로운 라인업으로서 각광받고 있는 Ver.Ka 라인업의 첫 신호탄 퍼스트 건담 Ver.Ka. 본 서적에서는 오리지널, 프로토타입, G3의 세가지 작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Ver.Ka 라인업은 퍼스트 건담부터 얼마전 뉴건담에 이르기까지 매번 압도적인 퀄리티의 라인업으로서 팬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지요.
이번 무크지에서는 그 분량이 다소 아쉬운 개발자 대담. 최초는 PS2용 게임인 '해후의 후주'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디자인에 대해 카토키를 위시한 업계 관계자들의 대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 서적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카토키 디자인 웤스. 프라모델 제품화를 위한 그의 설계 디자인과 스케치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의 작업 모두가 다 소개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분량과 정보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부의 메커니즘을 놀라우리만치 세심하게 디자인한 그의 작업들을 보고 있노라면 단순한 프라모델 디자이너가 아닌 실제 군수무기 개발자를 연상시킬 정도의 치밀함에 전율하게 되지요. 디자인의 창조성으로만 보자면 다소 처질지도 모르지만 이런 디자인 능력과 감각은 범인의 경지라 할 수 없을 만큼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카토키와 업계 관계자의 대담이 실린 또다른 페이지. HGUC 개발의 시작부터 방향성을 정하게 된 계기, HGUC 덴드로비움에 이르는 HGUC와 MG 개발의 뒷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HGUC, MG와는 또다른 완구 브랜드인 GFF에서도 카토키의 입김은 강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완구 브랜드로서 접근에 실패했던 건담이 카토키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완구 브랜드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볼 때 참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 옛날에 GFF같은 건담 완구가 등장했다면 건담은 재방송을 하지 않고도 본방에서 사회적인 현상이 되었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건프라라는 희대의 제품 라인업도 탄생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건프라의 발전으로 GFF 같은 완구 브랜드가 성공한 것을 상기한다면 재미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GFF 브랜드에서도 여전히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는 센티넬 라인업. 비록 반다이와의 소원한 관계(?)로 인해 홀대 받는 센티넬이지만, 그래도 카토키가 있어서 몇 몇 브랜드들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초보 모델러들이 좋아할만한 색상표도 등장하여 깨알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MS에 따른 데칼 페이지도 있네요. 유난히 데칼이 많은 Ver.Ka 라인업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구성입니다. :)
GFF 시리즈 대담. 대담 코너는 본 리뷰에 소개된 세 개가 전부입니다. 디자인 웤스가 주 메뉴인 본 서적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이해도 되지만, 심도 있는 이야기들을 접할 수 없어서 약간이 아쉬움도 드는군요.
GFF를 위한 카토키의 설정 디자인도 빠지지 않고 등장해줍니다.
어프루브드 건담은 건담 월드에서 카토키의 실질적인 활약상(?)을 체감할 수 있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서적입니다. 한국의 건프라 팬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무크지인 셈인데요. AK는 이후에도 카토키 관련 서적을 또 출간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 기대가 크다 하겠습니다. 압도적인 디테일을 자랑하는 카토키의 설정 일러스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은 상당히 소장할만 친구입니다.
※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해당권리는 ⓒ SOTSU · SUNRISE · NAGOYA Broadcasting Network / AK 커뮤니케이션즈(한국어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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