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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 AK Communication에서 증정받은 서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오퍼레이션 미토스, 리리나를 제거하라.

AK를 통해 3개월 만에 출간된 '신기동전기 건담 W 프로즌 티어드롭, 속죄의 윤무' 편의 하권. 속죄의 윤무편은 이 두 권으로 마무리가 되고 후속은 연쇄의 진혹곡편이 시작됩니다. 전편에 이어 아사기 사쿠라의 깔끔한 일러스트와 스미사와 카츠유키, 카토키 하지메로 이어지는 원 시리즈 핵심멤버들의 가세로 건담 W의 정통후속편으로서 구색을 갖추고 있는 라이트 노벨이기도 하지요.

☞ 신기동전기 건담 W 프로즌 티어드롭, 속죄의 윤무 상편 리뷰 (바로가기)

2권의 전개도 1권과 비슷하게 현재와 과거의 시점이 서로 교차하는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독자들에게 W의 세계관을 복기시키고자 하는 듯한 의도가 있는 것 같네요. 문체나 이야기 구성은 전형적인 라이트노벨의 수준입니다만, 파더 맥스웰이나 듀오 멕스웰, W 교수가 되어버린 콰토르 등 등장인물들이 다소 혼선을 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오히려 새롭게 W를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어렵게 다가올 것 같네요.

수 십년 만에 깨어난 히이로 유이가 '오퍼레이션 미토스'라는 작전에 의해 과거 동료들의 후계자들과 힘을 합쳐 리리나 피스크래프트의 제거 명령을 수행하게 되는, 다소 충격적이지만 전형적인 전개(이미 여러 아니메 등에서 보았음직한 소재)와 새로운 건담 후계기들의 등장은 센세이셔널하지는 않지만 팬들에게는 충분한 흥미거리를 선사할 듯 합니다. 특히, 카토키 하지메가 선보이는 새로운 건담 라인업의 호응도에 따라서는 유니콘과 같이 영상화도 가능하리라 보구요.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프로즌 티어드롭 입니다.



아사기 사쿠라의 일러스트도 깔끔하긴 합니다만, 역시 카토키 하지메의 건담 일러스트가 삽입되면서 커버 일러스트의 무게감이 살아나는 듯 싶네요.



단, 캐릭터는 요즘 추세인 로리타 취향으로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제는 W 팬들도 거의 30대에 접어든 만큼 좀 더 성인취향으로 그려져도 좋을 법 한데 말이죠.



인물 삽화만 있었던 상편과 달리 하편에서는 모빌슈트 일러스트도 등장합니다. 단, 신형 모빌슈트가 아닌 과거의 모빌슈트들인 듯. 참고로 이번 프로즌 티어드롭에서 화성 연방정부가 생산하는 MS는 화성인의 모빌슈트라는 의미에서 마즈 슈츠(Mars Suits)로 명명된다고 하는군요.

※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해당권리는 ⓒ 2011 Katsuyuki SUMIZAWA / ⓒ SOTSU · SUNRISE / ⓒ AK 커뮤니케이션즈(한국어판)에게 있습니다.


신기동전기 건담W 프로즌 티어드롭 2 - 6점
스미사와 카츠유키 지음, 김정규 옮김, 아사기 사쿠라 그림/에이케이(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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