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Chronicles/1980s 2010.12.22 08:16

             

왕왕 삼총사(1981), ワンワン三銃士 / Dogtanian and Three Muskehounds


ⓒ BRB Interactional


<정보>

◈ 원작: 알렉상드르 뒤마
◈ 감독: 코시 시게오
◈ 각본: 나카하라 아키라, 스기야마 타쿠
◈ 콘티: 코시 시게오, 스기야마 타쿠
◈ 캐릭터 디자인: 세키 슈이치
◈ 작화감독: 오가와 타카오
◈ 미술감독: 이토오 카즈에
◈ 음악/노래: 핫토리 카즈히사 / 쿠사카 마론·스기나미 어린이 합창단
◈ 기획/제작: 사토 쇼지 / 모토하시 코이치
◈ 제작사: 닛폰 애니메이션, BRB Interactional, 마이니치 방송
◈ 저작권: ⓒ NIPPON Animation · BRB Interactional
◈ 일자: 1981.10.09
◈ 장르: 모험, 세계명작, 우화
◈ 구분/등급: TVA (24화) / 전연령가 (G)


<시놉시스>

원작 '삼총사'를 참고할 것. 절대 몰라서가 아님. (어흠)


<소개>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닛폰 애니메이션의 TV 시리즈.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수없이 리메이크 되어온 고전 명작을 바탕으로 개들을 주인공으로 한 의인화 작품이다. 개를 의인화함으로써 이제까지의 삼총사 영상매체 중에서는 가장 아동접근성이 용이한 작품이다. 이를 위해 리슐리외 추기경이나 밀라디와 같은 캐릭터들은 악역 캐릭터라는 이미지로 고정된다.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개인데 비하여 리슐리외는 늑대로, 밀라디는 고양이로 묘사한 점 역시 주목할만하다.

세계명작극장 시리즈로 유명한 닛폰 애니메이션의 작품이지만, 이 작품은 세계명작극장 시리즈에는 포함되지 않는 별도의 작품으로, 작품의 분위기도 좀 더 유쾌한 모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일본 방영시에는 일주일전부터 TV 아사히에서 방영되던 도라에몽 시리즈의 인기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햇다. ([1] 참조) 이로 인해 26화로 기획되었던 작품은 24화까지만 방영한체 종영하게 된다. 하지만 스페인의 BRB Interactional이 판권을 사들여 유럽에서 방영되었을 때는 일본과는 다른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이로 인해 특별히 유럽판은 별도의 2기 시리즈가 제작되기도 한다. 유럽 방영시에는 'Dogtanian and Three Muskehounds'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는데, D'Artagnan(달타냥)에서 Dog를 붙여 Dogtanian으로 이름을 만들고, Musketeer(총사)를 Musk+Hound(사냥개)로 바꿔서 만든 네이밍 센스는 제법 센스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천하무적 멍멍기사'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는데, 국내에서 방영한 삼총사 관련 컨텐츠 중에는 87년작 '아니메 삼총사(한국 방영제목 '달타냥의 모험)'와 함께 가장 널리 사랑받는 삼총사 리메이크 작이기도 하다.

BRB Interactional은 이후에 닛폰 애니메이션과의 합작으로 동물을 의인화한 '아니메 80일간의 세계일주(1983)'을 만들어 다시 유럽 시장에 내놓기도 한다. 1년 뒤에는 미야자키 하야오와 도쿄무비신사, 그리고 이탈리아의 REVER사가 합작한 '명탐정 홈즈(1984)'가 방영되어 역시 유럽과 한국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기도 하는데, 미야자키 하야오가 닛폰 애니메이션에 몸을 담고 있었다는 점에서 닛폰 애니메이션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행보에는 왠지 모를 공통점이 느껴지기도 한다.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등을 통해 일본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어필할 수 있는 글로벌한 작품들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었지만, 일본 내에서의 저조한 시청률 때문인지, 아니면 80년대 SF 로봇물의 편중현상 때문인지 이 동물 의인화 시리즈는 지속적으로 제작되지는 못한다. 

ⓒ NIPPON Animation · BRB Interactional



<참고 사이트>

[1] ワンワン三銃士, Wikipedia Japan
[2] Dogtanian and the Three Muskehounds, Wikipedia
[3] Wanwan Sanjushi (TV), Anime News Network

※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해당권리는 ⓒ NIPPON Animation · BRB Interactional에게 있습니다.


블로그의 모든 글에 대한 저작권은 엘로스에게 있으며, 허락없이 불펌과 재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링크 또는 트랙백을 이용해주세요.

Posted by 엘로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것도 국내에서 참....

    멍멍이를 의인화 했으니 재미있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2010.12.22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보기에도 친근하고 재미있는 요소가 많았던 작품이죠. 닛폰 애니메이션 작품이라 그런지 왜색도 잘 안느껴지고 유럽에서도 그래서 히트한 듯.

      2010.12.22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거 엄청 좋아했더랬죠. 제가 유독 삼총사 이야기를 좋아했던것 같은데, 이것말고도 아라미스가 응응(?)으로 묘사된 충격적인 애니메이션도 아주 기억에 선명합니다.

    2010.12.22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한국에서는 말씀하신 바로 그 아라미스가 응응으로 나오는 아니메 삼총사가 더 유명한 것 같아요. 나중에 방영된 것도 있고 일본에서도 아니메 삼총사는 크게 히트했었죠. ^^

      2010.12.22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3. 혜진

    예전에 달타냥인가..? 그 만화가 생각나네요..^^
    어릴때 많이 본듯..^^
    정말 엘로스님 통해서 많이 알게 됩니다.^^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0.12.22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그게 90년대 중반인가 아마 방영했었죠? 전 그때가 자취하다보니 거의 시청을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그 작품을 기억하고 계시는 듯. 90년대 만화영화 소개할 때 다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이쿠 한참 지나야 나오겠네요. 혜진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2010.12.22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4. 어렸을 때 무척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명탐정 홈즈도 그렇고 당시엔 동물들이 의인화되어 나왔던 아니메들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

    2010.12.22 2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그 뭐랄까, 동서양의 스타일이 모두 녹아들어간 느낌에 유쾌한 모험극들이라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참 기억에 남는 만화영화들인 것 같아요. 홈즈의 경우는 얼마전 EBS에서 재방영을 해준 것 같더라구요. ^^

      2010.12.23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것도 무척 재미있게 본 작품이죠. 무겁지 않고 경쾌한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전 이 작품을 생각할 때마다 돈키호테가 떠올라요. ♪아침 햇살 빛난다~ 패기에 찬 기사여~ (돈키호테 돈키호테) 달려라 돈키호테 정의의 기사여~ (돈키호테 돈키호테) ♬ 왜일까요. -.-

    2010.12.22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그러고보니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던 동키호테 아니메가 있었죠? 기억이 잘 안나 검색을 좀 해봤는데, 코만 독특하게 불그스름하고 입이 너무 돌출되어 흡사 동물의인화를 한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건 아닌 동키호테가 등장하는 만화영화. 80년에 만들어졌고 나가하마 타다오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군요. ^^

      2010.12.23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6. 이 작품에 어울리는 댓글은 아닌데... 엘로스님 혹시 삼총사들의 마지막을 다룬 소설 읽어보셨나요? 예전에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대부분 죽더군요. 포르토스는 무너지는 벽에 깔려죽고 달타냥도 그 전란의 와중에 동료들을 떠올리며 전사하고 등등. 아라미스 하나만 수도사인가 뭘로 은둔하고요. 읽으면서 무척 안타까웠는데...

    2010.12.23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뇨, 아마 삼총사는 제가 기억하기로는 계몽사에서 나온 어린이용 소설로 본 것이 다이다 보니 제대로 접하지 못했던 걸로 기억해요. 아니면 기억을 못할 수도 있구요. 이 소설, 어렷을 적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함께 몇번씩이나 읽었던 애독서인데 이젠 잘 기억이 안나네요. ^^;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세로쓰기로 씌여진 세권짜리 소설로 읽었지만 삼총사는 그러질 못했네요. 그말씀 듣고나니 갑자기 삼총사를 다시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나는군요.

      2010.12.24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7. 불꽃남자

    영화로도 많은 작품이 있었죠
    저도 왕왕 삼총사도 좋아했지만 윗분들이 말씀하신 응응(?) 아라미스가 나오는
    달타냥의 모험(아니메 삼총사)가 휠씬 기억에 남네요

    특히 아라미스의 목욕씬을 볼려고 기다렸던...한 사람입니다. 쿨럭 ^,.^;;

    2010.12.23 2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응응 하시고 목욕씬을 기다렸다고 하시면 응응의 의미가 없어져버렸는데요? ㅎㅎ ^^

      2010.12.24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8. 이거 굉장히 인기있었어요..이거역시 주제가 들으면 다들 따라부르실만할껄요?
    그리고 의인화가 아닌 응응(?)아라미스가 나온 삼총사도 굉장히 인기였조..
    한창 권선징악이 붐을 일으킬때였으니..좋은 스토리가 아니었나하네요
    삼총사->암굴왕->철가면 등으로 이어지는 계몽사 어린이용 소설도 인기였던듯 ㅋㅋ
    집집마다 어린이용 소설 셋트로 다있었을껄요? ㅋㅋㅋ

    2011.01.15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