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Chronicles/1980s 2010.12.13 08:27

             

무적로보 트라이더 G7 (1980), 無敵ロボ トライダーG7 / Trider G7


ⓒ 1980 SUNRISE · SOTSU Agency

<정보>

◈ 원작: 야다테 하지메
◈ 감독: 사사키 카츠토시
◈ 시리즈 구성: 호시야마 히로유키
◈ 캐릭터 디자인: 사사카도 노부요시
◈ 메카닉 디자인: 오카와라 쿠니오
◈ 작화감독: 카나야마 아키히로
◈ 미술감독: 미야노 타카시
◈ 음악: 茅蔵人
◈ 제작: 선라이즈, 나고야 TV
◈ 저작권: ⓒ 1980 SUNRISE · SOTSU Agency
◈ 일자: 1980.02.02
◈ 장르: SF, 로봇, 액션 
◈ 구분/등급: TVA (50화) / 전연령가 (G)


<시놉시스>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는 사장을 포함해 다섯명 밖에 안되는 영세기업이지만, 토목이나 쓰레기 처리와 같은 소일거리부터 행성개발과 탐사, 지구를 침공하는 정체불명의 괴수들을 물리치는 일까지 못하는 일이 없는 만능회사다. 이런 회사의 엄청난 능력은 외계의 로봇제국에서 망명해온 나바론이라는 과학자가 현재 타케오 컴퍼니의 사장인 타케오 왓타의 아버지에게 선물한 만능 거대로봇 트라이더 G7이 있기에 가능한 일인데, 사장인 타케오 왓타는 이제 겨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으로, 트라이더 G7을 몰 수 있는 유일한 인물, 아니 소년이다.

수업을 받다가도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회사의 전무인 카키코우지씨가 자전거로 타케오 사장을 데리러 온다. 회사주변의 공원 놀이터에 얼굴을 반쯤 내민 체 묻혀있는 트라이더 G7은 로봇제국의 침략을 비롯한 각종 회사 업무가 발생하면 어김 없이 타케오 사장과 함께 일터로 힘차게 출발하는데...


<소개>

무적로보 트라이더 G7이 나온 시점은 꽤 의미있는 시기였다. 직전에 제작되었던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기동전사 건담이 시청률 참패를 겪자(물론, 후일 재방송을 기점으로 건담의 신화가 열리기 시작하지만, 첫방 당시 시청자들의 관심은 냉담할 정도여서 조기조영되는 치욕을 겪었다.) 다시 기존의 로봇 아니메 스타일로 작품 노선이 변경되는 시점에서 제작된 첫번째 작품인 것이다. 기본적으로 작품의 스타일은 건담 이전에 선라이즈가 선보였던 점보트 3이나 다이탄 3의 그것을 물려받은 형태이며, 지상형과 비행형으로 변신하는 로봇완구의 상품가치를 만족시키는 메카닉 컨셉 등 여러 면에서 건담이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을 만족시킨 전형적인 슈퍼로봇 아니메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

다만, 이 트라이더 G7은 몇가지 측면에서 이전의 슈퍼로봇들과 다른 관점을 제시하였는데, 그것은 지구를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초과학문명 집단과의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측 그룹구성이 이전까지의 연구소 또는 특수부서와 같은 비영리 단체나 초국가적 단체가 아닌 일개 중소기업이라는 점이었다. 이런 기업적인 활동을 강조하기 위해 트라이어 G7은 평상시에는 전투업무가 아닌 운송이나 탐사와 같은 비전투적인 업무까지 맡는 등 여러 면에서 일상생활과 관련된 묘사가 등장하여 이전의 로봇 아니메에 비하여 디테일하고 성숙한 세계관이 도입되고 있었다. 비록 건담의 실패로 인해 과거로 회귀했지만, 로봇 아니메도 전반적으로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일개 기업이 로봇을 사용한다는 이러한 설정은 비슷한 시기 타츠노코 프로가 제작했던 타임보칸 시리즈 '역전 이파츠맨(1982)'의 설정에서도 비슷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후일 XEBEC이 제작하게 되는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1999)'의 컨셉과도 연결된다.

ⓒ 1980 SUNRISE · SOTSU Agency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의 모든 임직원들

ⓒ 1980 SUNRISE · SOTSU Agency

수업 중 전무의 출동 콜을 듣고 일어서는 타케오 대표이사 (참...)

<참고 사이트>

[1] Muteki Robo Trider G7 (TV), Anime News Network
[2] 無敵ロボ トライダーG7, Wikipedia Japan
[3] Trider G7, Wikipedia

※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해당권리는 ⓒ SUNRISE · SOTSU Agency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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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엘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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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기업도 아니고 중소기업... 그나마 대표이사가 학생~ 설정이 재밌네요.
    아주아주 어렸을 적에 본 것들을 제외한다면 개인적으로 메카닉 물은 건담과 마크로스같은 리얼계만 본지라, 슈퍼로봇 쪽은 거의 못 본듯 합니다. 그래서 소개해주신 작품들의 시놉시스를 보면 상당히 흥미롭기도하고 재밌네요~.
    오늘도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2010.07.30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기동전사 건담이 나온 1979년부터 80년대 초반에는 리얼로봇의 영향을 받은 슈퍼로봇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던 시기로, 지금봐도 멋지고 재미있는 설정의 작품들이 굉장히 많았던 시기로 기억됩니다. 실제 로봇물의 전성기는 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이 아닐까 싶구요. ^^ 사실 저도 이 작품은 프라모델과 로봇대백과로만 접한 작품이지만 말입니다. ㅎㅎ

      2010.07.30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2. 리키

    무슨 이유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용자시리즈(용자 엑스카이저 제외),엘드런시리즈,그랑조트,와타루덴도,건담w,g건담,건담시드,건담더블오를 제외하면 선라이즈에 만든 로봇애니메이션은 방영하거나 비디오로 들어온 적이 한번도 없는 것이 정말 아쉬워요. 특히 국내에서 점보트3,다이탄3,퍼스트건담,트라이더g7,이데온,다이오쟈,다그람,자붕글,단바인,보톰즈,바이팜,엘가임,거신고그,가리안,레이즈나,z건담,zz건담,드라구나는 대체 무슨 이유인지 국내에서 아예 비디오가 들어오거나 방영된 적이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쉽군요.

    2010.12.09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정확하게는 모릅니다만, 아무래도 선라이즈 계열의 작품들만 유독 없는 것은 작품의 수입과정에서 모종의 이유로 인해 수입을 수가 없게 된 듯 싶습니다. 예를 들어 선라이즈 또는 선라이즈 작품의 배급을 담당한 에이전시 측에서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부르거나 아예 수입을 불허했거나 등등 말이죠.

      저도 이 점은 매우 아쉬워요. 예전에야 그렇다 치더라도 이제는 DVD나 블루레이로 나와준다면 당장이라도 사러갈텐데 말입니다. ㅠㅠ

      2010.12.10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 단테츠

      대신에 완구로는 정말 많이 나왔잖아요. ^^ 리키님이 언급하신 로봇완구들이 어릴때 전부다 아카데미사의 기술로 만들줄 알았어요. 후에 일본 반다이제품이란걸 알고 한동안 실망했지만...^^;;

      2011.01.07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 로봇의 프라모델이 강남모형인가 어디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전체 풀세트로요. 무척 기대하며 만들었는데 결과는... OTL

    2010.12.13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렸을 때는 트라이더 G7의 디자인을 상당히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라이딘, 달타니어스, 다이오쟈, 고라이온 등 제가 어렷을 적 좋아한 슈퍼로봇들은 모두 사람의 코와 입모양을 갖추었다는 특징이 있었죠. ^^;

      2010.12.13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4. 주제가를 맡은 타이라 이사오의 데뷔곡이 이거라고 들었는데 말입니다. ㅋㅋ

    2010.12.14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단테츠

    이 트라이더G7은 엘로스님이 언급하신 내용과는 별도로 후일 엘드런물(라이징오,간바루가,고쟈우라)에 영향을 줬다는 얘기가 있구요.
    내용상 한번 살펴보면, 50편 완결이 될때까지 적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습니다.
    이건 그레이트마징가의 암흑제왕같더군요. 암흑제왕도 완결이 될때까지 그 정체나 마징가와의 일전이 나오질 않아요. 아쉽습니다.

    2011.01.07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단테츠

    눈코입을 달린 로봇얘기가 나왔는데... 눈코입을 제대로 갖춘 로봇은 다이탄3부터이며,
    그 이후에 트라이더G7으로 이어졌고 다이오쟈... 용자로봇들, 트랜스포머 로봇들로 이어진거같아요.
    달타니어스는 엄밀히 따지면 가면쓴 로봇이죠. ^^
    가면쓴 로봇은 딱! 세로봇이 있습니다.
    달타니어스, 깅가이져, 아크로번치 ^^ 이렇게 셋뿐인걸로 알아요. ^^
    이런 로봇얘기하니까 참 재밌네요. 재밌는 얘기 잘 보고 갑니다. 댓글로 얘기 나눌수 있으면 또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1.01.07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눈코입을 모두 갖춘 로봇이 처음 나온건 제가 알기로는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자이언트로보일 겁니다. 이건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특촬물로 60년대에 등장한 것이었고, 만화영화로는 75년작인 용자 라이딘이 처음이죠. 그 다음에 77년작인 혹성로보 당가드 에이스, 같은해에 초합체 마술로보 깅가이저, 그다음에 78년에 투장 다이모스, 그로부터 2개월 뒤에 다이탄 3가 눈코입을 갖추고 등장하구요.

      주역메카가 아니라는 조건을 달면 마징가 Z의 미네르바X나 히로인 사야카가 조종하는 아프로다이 A의 후계기인 다이아난 A가 더 먼저겠네요. ^^

      2011.01.09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7. 마징가4총사

    참고 자료

    무적로보 트라이더G7
    신장 : 57m
    체중 : 777t
    방영시기 : 80년 2월 ~ 81년 1월
    대표 필살기 : 트라이더 버드어택

    줄거리 : 초등학생인 다케오가 사장으로 있는 다케오 제네럴 컴퍼니는 우주에서 구조, 운송, 전투등 무엇이든 하는 해결사 회사다. 영세기업이기는 하지만 지구 최강의 로봇 트라이더G7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방성으로부터의 요청을 받아 태양계를 침략해오는 로봇제국의 거대 로봇을 퇴치하기 위해 출동하게 된다.

    해설 : 선라이즈가 다이탄3에 이어서 다시 한번 도전한 코미디물이다. 로봇물과 일상 생활, 그리고 회사 경영이라는 요소를 적절히 결합시킨 수작으로 평가 받을만 하다. 항상 일을 따러 분주한 사무실, 출동 의뢰가 떨어지면 학교를 조퇴시키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는 전무, 미사일이 한발 빗나갈때마다 주판알을 튕겨대는 경리의 모습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2012.10.25 0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트라이더 G7을 기억하시는군요. 저도 어렷을 적에는 제법 좋아라 했던 녀석이죠. ^^

      2012.10.25 10:3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