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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전사 골드 라이탄 (1981), ゴールドライタン / Gold Lightan


ⓒ TATSUNOKO Pro


<정보>

◈ 원작: 타츠노코 기획실
◈ 감독: 마시모 코이치
◈ 시리즈 구성: 사카이 아키요시 
◈ 각본: 슈도 타케시, 츠즈이 토모미, 사쿠라이 마사아키, 니시쿠보 미즈호 外
◈ 캐릭터 디자인: 쿠리 잇페이
◈ 메카닉 디자인: 무라카미 카츠시 (포피), 카와모리 쇼지 (스튜디오 누에)
◈ 작화감수/작화감독: 미야모토 사다오 / 키무라 케이이치로, 나카무라 타카시 外
◈ 미술담당: 나카무라 미츠키, 오가 카즈오
◈ 오프닝 애니메이션: 츠다 마사미
◈ 음악/노래: 진보 마사아키, 야마모토 마사유키 / 미야우치 료 (오프닝), TOMO (엔딩)
◈ 기획/제작: 쿠리 잇페이, 야나가와 시게루 / 요시다 켄지
◈ 제작사: 타츠노코 프로, TV 도쿄 (방송)
◈ 저작권: ⓒ TATSUNOKO Pro
◈ 일자: 1981.03.01
◈ 장르: SF, 로봇, 액션
◈ 구분/등급: TVA (52화) / 전연령가 (G)


<시놉시스>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이 아닌 또다른 시공간인 메카차원. 이 메카차원의 일부가 굴절되어 악마 이바르다 대왕이 생겨난다. 이바르다 대왕은 3차원 세계인 지구로 나오게 되고, 수하들과 함께 3차원 세계인 지구 정복을 꾀한다.

한편, 평범한 소년 다이카이 히로시는 어느날 길에서 금색 라이터 하나를 줍게 된다. 애연가가 아닌(-.-;) 히로시는 라이터를 집으로 가져와 담배불을 붙이는 대신 분해를 시도해보는데, 그 순간 생명의 위협을 느낀(-.-;;) 라이터가 소형 로봇으로 변신하는 것이 아닌가? 자신은 해칠 의사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하는 히로시에게 로봇은 자신이 이바르다 대왕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메카차원에서 온 전사 골드 라이탄이라 소개한다.

그리고 히로시가 위기에 처한 순간 이 조그만 라이터 크기의 골드 라이탄은 거대한 황금전사 골드 라이탄으로 변신하여 금연 홍보(-.- !), 아니 이바르다 대왕의 수하들과 맞서게 되는데... (줄거리 요약은 [3] 참조. 헛소리 제외해도 이야기는 들어맞음.)


<소개>

'고왓퍼-5 고담(1976)', '투사 고디안(1979)'에 이은 타츠노코 프로의 세번째 로봇물. 이보다 앞서 2월에 방영한 타임보칸의 다섯번째 시리즈 '얏토데타맨(1981)'에도 거대 로봇이 등장하고 있으니 정확히 표현하면 네번째 로봇 만화영화라고 볼 수도 있다. 타임보칸 시리즈 외에 타츠노코 다수의 작품을 기획한 사카이 아키요시가 시리즈 구성을 맡았으며, '우주전사 발디오스(1980)'을 통해 하드 SF를 선보였던 슈도 타케시, 츠즈이 토모미가 각본에 참여하고 있다. 발디오스에서도 호흡을 맞춘 이들 삼인이 다시 모인 작품이지만, 이번 작품은 발디오스와는 달리 기존의 아동용 로봇 만화영화의 노선으로 복귀했다고 하겠다. 감독은 '타츠노코의 4대 천왕'으로 불리던 마시모 코이치. 마시모 코이치의 최초이자 하나뿐인 로봇 아니메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는 전형적인 로봇 만화영화의 공식을 따르고 있지만, 당시 로봇 만화영화의 전형적 패턴인 주인공 탑승. 각 메카가 합쳐 하나의 로봇으로 변신하여 싸운다는 컨셉이 아닌, 평상시는 조그만 라이터 형태의 메카가 위기의 순간 거대화된 로봇으로 변신하여 스스로의 의지를 갖고 적들과 싸운다는 컨셉이 대입되어 있다. 특히, 평상시에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라이터의 형태였다가 로봇이라는 상상의 기계로 변형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허구적인 로봇 만화영화와는 다른 실제감을 부여하고 있다고 해야겠다. 실존하는 메카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컨셉으로는 골드 라이탄이 최초이며, 이는 후일 실존가능한 자동차나 비행기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나 용자 시리즈보다 앞서 시도된 의미있는 컨셉이라 하겠다.

특히, 이 작품은 주역 메카인 골드 라이탄 외에도 스코프 라이탄, 타임 라이탄 등 다채로운 사이드 킥들이 등장하는데, 각각의 독자적인 라이터 형태의 모양과 특화된 능력으로 서로를 보좌한다는 점에서 이제까지 로봇 만화영화에서 주역메카의 뒤를 받쳐주었던 조역 메카들과는 다른 구성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별다른 무기 시스템 없이 육탄적으로 싸우는 로봇 액션물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전술과 전략을 보여주며 흥미를 더했다. 적 메카의 가슴을 당수로 뚫고 들어가 동력원을 직접 파괴하는 박력 넘치는 전투 묘사는 리얼한 붕괴장면의 묘사나 역동적인 액션 작화에서 정평이 난 나카무라 타카시 등이 참여한 작화진에 의해 멋지게 재현되어 큰 호평을 얻는다.

초합금 시리즈로 일세를 풍미한 포피의 디자이너 무라카미 카츠시가 아이디어를 내고, 스튜디오 누에 소속으로 이제 막 업계에 발을 들인 신예 카와모리 쇼지 등이 디자인한 라이터 모양의 변신 로봇들은 완구로 제작되어 공존의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단순한 전개였음에도 불구하고 호쾌한 액션과 매력적인 변신 메커니즘을 가진 골드 라이탄은 당시 시리어스한 로봇 드라마가 대세가 되는 풍조 속에서도 52화로 성공적인 시리즈를 마친 것이다. 골드 라이탄은 후일 삼부 프로덕션을 통해 한국에서 비디오로도 출시되었으며, 한국 발매 당시에는 골든 라이탄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 TATSUNOKO Pro



<참고 사이트>

[1] ゴールドライタン, Wikipedia Japan
[2] 황금전사 골드 라이탄, 엔하위키 미러
[3] 로봇대백과 사전 11 [황금전사 골드라이탄] by 바이칸, 바이칸의 비주얼 아일랜드

※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해당권리는 ⓒ TATSUNOKO Pro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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