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Chronicles/1990s 2012.07.05 11:56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1990), ふしぎの海のナディア / Nadia, The Secret Blue Water


ⓒ NHK, SOGO VISION, TOHO


<정보>

◈ 원안: 쥴 베른의 "해저 2만리"
◈ 총감독: 안노 히데아키(庵野秀明)
◈ 감독: 히구치 신지(樋口真嗣)
◈ 각본: 오오카와 히사오(大川久男), 유메노 카오루(梅野かおる)
◈ 스토리보드/연출: 마스오 쇼이치(増尾昭一), 마사유키(摩砂雪), 요네타니 요시토모(米たにヨシトモ), 모리 타케시(もりたけし), 쿠부오카 토시유키(窪岡俊之), 마에다 마히로(前田真宏) 외
◈ 설정: 마에다 마히로
◈ 캐릭터 디자인: 사다모토 요시유키(貞本義行)
◈ 작화감독: 스즈키 슌지(鈴木俊二), 쿠기미야 히로시(釘宮洋), 카와나 쿠미코(川名久美子) 외
◈ 메카닉 작화감독: 마스오 쇼이치
◈ 미술감독: 사사키 히로시(佐々木洋), 키쿠치 마사노리(菊地正典), 오구라 히로마사(小倉宏昌)
◈ 음악/노래: 사기쓰 시로(鷺巣詩郎) / 모리카와 미호(森川美穂)
◈ 제작: 쿠보타 히로시(久保田弘), 마루야마 켄이치(丸山健一), 요시다 켄이치로(吉田圭一郎)
◈ 제작: 토호, KORAD / 그룹타크, GAINAX, 세영동화 / NHK
◈ 저작권: ⓒ NHK, SOGO VISION, TOHO
◈ 일자: 1990.04.13 ~ 1991.04.12
◈ 장르: SF,모험,액션
◈ 구분/등급: TVA(39화) / 중학생 이상 관람가(PG-13)


<줄거리>

발명을 좋아하는 소년 쟝은 만국박람회에서 열리는 비행 콘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 파리에 오게 된다. 파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까무잡잡한 피부의 소녀 나디아, 알 수 없는 호기심에 나디아를 뒤따르던 쟝은 그녀와 그녀의 신비스러운 목걸이를 뒤쫓는 괴한들을 발견하게 되고, 엉겁결에 자신이 만든 비행기에 나디아를 태운체 도주를 시작하게 된다. 바다에 불시착한 비행기에서 표류하던 둘은 미국 군함에 의해 구조되지만, 군함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바다 괴물의 습격을 받아 침몰하게 되고 쟝과 나디아는 바다 괴물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러나, 바다 괴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네모 선장의 신비한 잠수함 노틸러스 호 였는데... 노틸러스 호에 승선하게 된 나디아와 쟝의 앞에는 앞으로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리고 나디아를 뒤쫓던 정체불명의 일당들의 목적과 그녀가 가진 목걸이의 비밀은 무엇일까.



<소개>

<만화영화 연대기: 천공의 성 라퓨타(1986)>에서 잠시 언급했었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소년과 소녀가 수수께끼의 펜던트를 차지하려는 음모에 휘말려 잠수함을 타고 세계를 여행한다'라는 컨셉의 기획안을 TV 시리즈 아니메로 NHK 방송에 제출했던 적이 있었다.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정확하게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미래소년 코난(1978)'이 NHK의 전파를 타고 방송 된 이후와 '천공의 성 라퓨타(1986)'가 제작이 결정되기 전, 그러니까 코난의 종영된 78년 10월 31일 이후부터 85년(라퓨타가 86년 8월에 극장에서 개봉되었음을 감안하면 라퓨타의 기획이 시작된 시점은 '바람계곡 나우시카(1984)' 이후의 85년 쯤으로 볼 수 있다.) 사이에 이 기획안이 제출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정황상 그 시점은 85년 보다는 78년에 더 가깝다고 생각되는데 그것은 코난이 종영된 시점이 미야자키가 NHK 측에 TV 시리즈 기획안을 내기가 좀 더 수월했던 때가 아닐까 추정되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미야자키의 기획안은 NHK에게 거절되었고, 이것을 미야자키가 수년이 흐른 뒤 라퓨타의 스토리로 재활용하게 됨은 이전에 이야기 했던 바다. 하지만, 원 기획안은 NHK의 어딘가에 방치된체 십수년의 세월을 보냈던 것이다.

☞ 만화영화 연대기: 천공의 성 라퓨타 (바로가기)

NHK가 잊혀졌던 이 기획안을 어떤 이유로 다시 꺼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추론해볼 수 있는 것은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가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조금씩 그 명성을 쌓아가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봐야할 듯 싶다. 그러나, 이미 지브리로 이적해버린 하야오를 다시 불러들이기도 애매했을 터. 결국 NHK는 토호 그룹과 함께 이 기획을 실행에 옮기게 되고 애니메이션 제작은 그룹 타크에게 의뢰하게 된다. 바로 이 작품이 현재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안노 히데아키의 대표작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1990)'인 것이다.

다만, 실제 애니메이션 제작은 아시다시피 그룹 타크가 아닌 가이낙스에게 돌아가게 되는데,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충격님이 2009년에 작성한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핵심 스탭에 그룹 타크의 인원이 전무한 것으로 보아 타크가 토호에게 제작원청을 받은(혹은 따낸) 후 이를 가이낙스에게 하청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공동하청에 의한 제작이었다면 어떤 식으로든 타크의 스탭이 나디아의 주요 애니메이션 스탭목록에 이름을 올렸을 것이다. 이런 형태로 프로젝트를 따내고 실제 업무를 전량 외주업체에 용역을 주는 형태는 비단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결국 가장 하위에 위치한 하청업체에게 돌아가는 보수는 그리 많지 않게 되는 것 또한 자명한 일이기도 하다.

☞ 신비한 나디아 특집 - 횡행하는 루머와 실상 (보러가기

또한, 하청업체로는 한국의 세영동화가 참여하게 되는데, 제작 초기만 해도 하청업체로서 주로 동화 파트를 전담하던 세영동화는 이후 벌어진 나디아의 제작파행(?)으로 인해 자신들의 역량 이상의 업무를 떠안으며 후일 나디아의 오점으로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섬 에피소드'의 최대 원인제공자로 낙인찍히게 된다. 위에 링크를 건 충격님의 포스팅에도 언급이 되어 있으나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당시 가이낙스는 극장판 아니메와 OVA 시리즈 하나만을 연출한 풋내기 제작회사로 총 40여화에 달하는 장편 TV 시리즈를 연출한 경험이 전무한 제작사였다.

이러한 이유로 초창기 리소스를 낭비하며 높은 퀄리티로 만화영화를 그려가던 가이낙스는 이미 초중반 에피소드 제작 이후 시간적으로도, 재정적으로도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 것이다. 감독인 안노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간 에피소드로 등장하는 통칭 무인도 에피소드를 히구치 신지와 세영동화에게 넘기고 스스로는 핵심 스텝을 이끌고 후반부 작업에 몰두하게 된다. 결국, 무리한 스케줄과 부족한 인원 및 자원을 떠안은 히구치 신지와 세영동화는 섬 에피소드를 기대 이하의 퀄리티로 만들어내게 되고, 이는 나디아의 가장 큰 오점으로 팬들로부터 원성을 듣고 만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일본 위키에는 안노를 총감독, 히구치 신지를 감독으로 표현하고 있다.);

나디아와 세영동화에 얽힌 또다른 제작비화도 있다. 니코니코 동화 홈페이지의 오카다 토시오 브로마가 채널(岡田斗司夫ブロマガチャンネル)에 실린 나디아 관련 제작비화와 해당 동영상의 일부를 번역한 코로로 님의 포스트를 링크한다. (2013.10.23 추가)

☞ 岡田斗司夫ゼミ「誰も知らないガイナックス」(보러가기)
☞ 오카다 토시오가 본 나디아 제작비화 (보러가기)

이렇게 제작일정 상 난관에 봉착했던 나디아를 살린 것은 NHK도, 가이낙스도 아닌 이라크였다. 90년 당시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 덕분에 NHK는 한동안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특집방송으로 이라크-쿠웨이트 전을 다루게 된다. 결국 39화, 약 3쿨의 길이를 갖고 있는 나디아가 방영에 1년의 시간이 걸린 것은 이러한 원인 때문이었는데, 그 덕분에 제작시간을 벌게 된 가이낙스는 가까스로 자신들의 첫 시리즈를 비교적 성공리에 마무리 짖게 된다.


공영방송으로서 보수적 색체로 정평이 난 NHK와, (젊은 오타쿠들의 집합체로서) 보수적인 노선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가이낙스의 만남은 애초부터 많은 트러블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보인다. 특히 당시 30대의 젊은 나이로 반골정신이 극에 달했던(결혼하고 나이가 먹은 요즘은 무척 얌전해졌지만) 안노는 주인공 나디아를 검은 피부의 인도계 소녀로 그리도록 지시하는데, 이는 일본인 또는 백인 위주의 캐릭터들이 으례 주인공으로 등장하던 당시 아니메의 관례를 과감하게 비튼 일종의 안노식 도발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한술 더 떠서 가이낙스만의 오타쿠적 감성이 나디아 곳곳에 심어져 은근한 노출씬과 목욕씬으로 NHK 관계자들을 곤경에 처하게 만든다. 가이낙스의 반골정신과 NHK의 보수적 색체의 첨예한 대립, 거기에 어설픈 스케줄 관리로 인한 제작난항과 이로 인해 필연적으로 생기게 된 퀄리티의 저하에도 불구하고 나디아가 종영없이 끝까지 방영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나디아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리라.

아시다시피 해저 2만리를 기본적인 원안으로 삼고 있는 나디아는, 천공의 성 라퓨타와 같은 소년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장쾌한 어드벤쳐물이었지만, 여기에 가이낙스 특유의 오타쿠적 감성과 다채로운 패러디가 곳곳에 숨어들어 마니아들에게도 여러가지 이야기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랑디스 일당이 타임 보칸 시리즈의 도론보 3인조를 패러디 했다는 점, 나디아의 아버지인 네모 선장의 경우는 쥴 베른의 네모 선장을 모티브로 했으나 캐릭터 디자인은 마크로스의 함장 브루노 J 글로벌이 모델이라는 점, 잠수함 연출이나 소품 디자인, 초반의 스토리 흐름에서 오자와 사토루의 코믹스 '서브마린 707(1963)'을 오마쥬했다는 점 등, 여러 포인트에서 아니메 마니아들이 아니면 모를 만한 패러디와 오마쥬가 다수 등장하고 있음이 그 예이기도. (특히, 오자와 사토루는 나디아에서 설정과 연출을 맡았던 마에다 마히로가 감독을 맡았던 풀 3D 해양 아니메 '청의 6호(1998)'의 원작자로도 알려져 있다.)

ⓒ NHK, SOGO VISION, TOHO


단순한 어드벤쳐에 그치지 않은 압도적인 스케일의 전투씬은 왠만한 SF 아니메를 능가하는 디테일과 박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중반부에 펼쳐지는 악당 가고일의 공중전함의 견인광선에 사로잡혀 바다에서 끌어올려진 노틸러스 호의 사투와 최후는 당대 TV 시리즈 아니메에서는 쉽사리 보기 힘든 스케일과 디테일,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는다. 여기에 가고일과의 전투로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노틸러스 호와 노틸러스 승무원들이 신조함 뉴 노틸러스호로 나디아 앞에 극적으로 등장하는 장면 또한 잊을 수 없는 명장면. 이러한 연출력은 누가 뭐래도 안노가 가진 비범함과 남다름이다. 전통적인 어드벤쳐 물과 오타쿠적인 SF 액션물을 이 정도 수준으로 버부려 낼 수 있는 연출가는 현재의 일본 아니메에서 그리 흔치 않다. 가이낙스 스탭들의 저력 또한 곳곳에서 묻어나고 있다. 특히 카나다 요시노리의 화풍에 많은 영향을 받은 이들의 다이나믹한 연출기법은 나디아에서도 여전히 그 빛을 발하고 있다 하겠다.


종영된지 약 두 달 뒤인 91년 6월 29일에는 극장판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다만, 안노 히데아키가 본 극장판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각본이나 스토리보드 등이 모두 가이낙스의 스탭진이 아닌 토호나 그룹 타크의 스탭 혹은 다른 하청제작사에게 맡겨지게 되었고 그 결과물은 TV 시리즈와는 분위기에서조차 너무 많은 차이가 나는 물건이 되고 말았다. TV 시리즈 이후 수년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나 퀄리티 적인 측면에서든 이야기적인 측면에서든 나디아의 명성(?)에는 크게 어울리지 못하는 졸작이 되어버린 것이다.

한국에서는 나디아가 종영된 뒤 이듬해인 92년 MBC를 통해서 방영되었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다만, 엔하위키의 나디아 관련 글([3] 참조)을 살펴보면 PC 통신을 중심으로 꾸준한 재방영 요청과 같은 일련의 에피소드들로 인해 95년 다시 방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90년대 당시의 이러한 시청자 재방영 요청, 특히 그것이 만화영화였다는 사실은 굉장히 이례적인 것으로서 당시 한국의 아니메 1세대, 1.5세대들에 해당하는 이들의 힘으로 인해 나디아가 한국에서 재평가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96년에는 투니버스에서도 방영되었으며, 투니버스 방영판이 한국에서 방영된 나디아 중에서는 가장 양호한 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이낙스의 재정상황은 여전히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다. 하청의 하청으로 제작한 나디아였기에 가이낙스에게 돌아간 것은 오로지 제작비 뿐, 판권을 통한 부가 수입은 가이낙스와는 별개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가이낙스를 부채의 늪에서 구해낸 것은 그들의 주력사업이었던 아니메가 아닌 번외로 시작한 컴퓨터 게임이었다. 아카이 타카미(赤井孝美)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1991)'로 인해 가이낙스는 오랜 동안의 고난에서 벗어나 비로소 그들만의 이야기를 그려나가기 위한 초석을 세우게 된다.


<참고 사이트>

[1] ふしぎの海のナディア, Wikipedia Japan
[2] ふしぎの海のナディア(1990~1991), allcinema.net
[3]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엔하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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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엘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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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디어 1990년대인데 세영동화, 웬지 눈물나는군요. ㅠㅠ

    2012.06.12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작화나 연출력, 시나리오 구성등 많은 면에서 상당히 기념비적인 작품이었지요.

    국내판 더빙이나 op도 상당히 수준급이어서 지금도 좋아하고 종종 DVD꺼내서 보는(노틸러스 침몰 에피소드만) 좋은 작품입니다.

    2012.06.12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은마군님 오랜만입니다. ^^ 소장할만한 작품이죠. 개인적으로는 에바처럼 다시 한번 리메이크 해줘도 좋을 법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

      2012.06.12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3. 현재 세간에 당연하다시피 알려져있는 나디아 관련 정보들 중에 다소 불확실한 루머들도 포함되어 있었군요;

    특히나 당시 애니메이션 제작의 일반적인 기조에 따라 작품 전반에 걸쳐 거의 대부분의 요소들이 철저하게 아동층의 눈높이에 맞춰져 나오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여러가지 측면에서 그야말로 파격적인 시도를 감행했던 나디아는 하나의 기념비적 혁신이었음에 틀림없고, 그 때문에 보수적인 NHK와 혁신을 추구하던 가이낙스 사이에 불화가 생겨 제작에 난항을 겪을수 밖에 없었다는 루머가 나름의 설득력을 지닐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w')y=3

    아무튼 간만에 나디아에 대한 추억도 되새기고, 보다 정확한 제작비화에 대한 지식 역시 얻고 가네요. +_+)b



    2012.06.12 1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설에 의하면 초기 기획회의 당시 가이낙스의 오타킹 오카다 토시오가 대놓고 라퓨타 베낀 거 아니냐고 면박을 주는 통에 NHK 수뇌부 측에서 엄청난 쇼크를 먹었다는 얘기도 있고, NHK가 제작 중에 가이낙스에게 맘대로 해도 좋다고는 했지만 이 정도까지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라는 뉘앙스로 거칠게 항의했다는 일화도 전해지고 그렇습니다. ㅎㅎ;

      2012.06.12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4.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저도 무척 좋아하는 애니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012.06.13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볼쇼이

    애니메이션의 질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연출이나 스토리 보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섬편도 작화보단 이야기가 좀 늘어지는 경향에서 아쉬웠구요.

    그나저나 해저2만리에서도 네모선장의 고향이 인도일 거라고 추측가게 설정을 해 놓았으니,
    나디아가 인도인이라해도 이상하진 않을 텐데요. :)

    2012.06.13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고보니 외모나 여러 면에서 인도계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마 사다모토 요시유키도 그걸 염두에 두고 그렸을 듯. ^^

      2012.06.14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6. 나디아..그 이름을 기억하고 있어요.
    태양빛 이글거리는 듯한 나디아의 아름다운 피부색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죠.
    지금은 없어진 살색 크레파스와 색연필이 반드시 있어야만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던 그 시절에,
    긍정적이고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런 게 바로 진정한 진보죠. 왜곡없이 세상을 멀리 넓게 맑은 눈으로 보도록 해주는 것.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2.06.18 0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여전히 골수팬의 홈피가 남이있는 전설의작품

    2012.06.30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거 고등학교 때 mbc에서 해주던 걸 가끔 본 기억이 나네요.^.^
    우연히 보게된 에피소드가 레드노아와 노틸러스의 사투였는데 감동적이라고 할지, 엄청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 뉴 노틸러스가 나올줄은 몰랐지만...

    2012.07.04 2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장면은 나디아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이 꼽고 있는 장면이죠. ^^

      2012.07.05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9. 재미있게 봤던.. 에니메이션이죠...ㅎㅎㅎ 지금도 외장하드에서 가끔 꺼내보고 있어요...ㅎ

    2012.07.05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이구 왜 이러셔요..
    이 글 때문에 다시 보고 싶자나여... 엉엉엉.

    노틸러스 침몰에서 엘렉트라는 세일라 마스랑 메텔 저리가라였죠.

    2012.07.05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앗 RGM님 말씀을 듣고 보니 왠지 금발의 아니메 히로인을 정리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걸요. 언젠가 한 번 포스팅 해야할 듯.

      2012.07.06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11. 금발히로인 ㅎㅇㅎㅇ~~ 부디 해주세요.
    엘렉트라 성우를 다시 보니 17세여신님이시더군요.
    클라나드에서 후코가 안보인다고 훌쩍하는 장면과 함께
    노틸러스 침몰에서의 연기는 여신님 최고의 명연기였지 싶어요.

    2012.07.13 0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바니러브

    포스팅 잘 봤습니다.

    갠적으로 나디아를 접한것은 MBC여서 일본 성우판은 왠지 감정이입이 되지 않더라구여.
    저도 고등학교때 나디아 재방해달라고 MBC에 청워넣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주제가 일판 블루워터나 한판 모두 다 제맘속에 최고의 애니 주제가로 기억됩니다

    요즘 다시 보고 있는데 다시 봐도 너무 감동적이에요 ㅠ-ㅠ

    마지막에 [나디아 꼭 살아야 한다!] 하고 외치는 네모선장님... 꽃중년 으앙

    2013.01.22 0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 포스팅속 역사의 실제 증인이셨군요. ^^ 기왕 이렇게 된거 안노 감독이 극장판 정도로 나디아를 리메이크 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3.01.22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13. 잘보았어요 나디아 포스팅중 가장 깔끔하고 자세하네요. 무인도신은 베트남 하청까지 갔다온거 아니었나요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ㅎ 전 어렸을적 나디아 잘보다가 피구왕통키로 갈아탄게 아주 한입니다. 물론 재방할때 열심히 본거 같긴하지만요. 정말 수작이죠. 너무 오타쿠 스럽지도 않고...

    2014.06.04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그런 말도 있는데, 그 쪽은 제가 정확히 모르겠네요. 일본판 엔딩 스탭롤을 확인해서 해당 에피소드에 베트남 쪽 업체가 참가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듯 합니다. ^^

      2014.06.07 21:2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