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Chronicles/1980s 2011.04.01 10:59

             

장귀병 MD 가이스트 (1986), 装鬼兵MDガイスト / MD Geist

 

ⓒ 大畑晃一 · 三条陸 · CPM · NIPPON COLUMBIA · COLUMBIA Music Publishing


<정보>

◈ 원안/메카닉 디자인: 오하타 코이치 (大畑晃一)
◈ 감독: 이케다 하야토 (실제 감독은 오하타 코이치)
◈ 연출: 네기시 히로시 (根岸弘)
◈ 각본: 산죠 리쿠 (三条陸)
◈ 캐릭터 디자인: 니노미야 쓰네오 (二宮常雄)
◈ 작화감독: 오오누키 켄이치 (大貫健一)
◈ 미술감독: 다카오 요시노리 (高尾義則)
◈ 원화: 사노 히로토시 (佐野浩敏), 오바리 마사미 (大張正己), 타카미 아키오 (高見明男), 하바라 노부요시 (羽原信義)
◈ 음악/노래: 타카하시 요이치 (高橋洋一) / 카게야마 히로노부 (影山ヒロノブ)
◈ 제작사: 프로덕션 웨이브 (プロダクションウェイブ), 히어로 미디어 (ヒロメディア)
◈ 저작권: ⓒ 大畑晃一 · 三条陸 · CPM · NIPPON COLUMBIA · COLUMBIA Music Publishing
◈ 일자: 1986.05.21
◈ 장르: SF, 액션
◈ 구분/등급: OVA / 고교생 이상 관람가 (R)


<시놉시스>

서기(A.D)를 사용하는 시대가 끝난지 수백년 후, 인류는 외우주에 진출하여 많은 별들을 점령하게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점령된 별에서는 끊임없이 분쟁이 지속되었으며 쥬라는 그 중에서도 악명이 높은 곳으로, 지구의 지배를 반대하는 넥스럼(Nexrum)과 지구군의 전투가 끊이지 않는 말 그대로 지옥의 별이었다. 지구군 소속 특수전 부대의 지휘관 가이스트는 복제기술로 태어난 인간 살상병기로, 흉포한 작전수행 방식이 문제가 되어 쥬라 세기 843년 인공 위성에 유폐된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유폐된 인공 위성이 쥬라로 불시착 하면서 갇혀있던 가이스트가 극적으로 풀려나는 상황이 발생한다.

위험인물 1순위로 낙인 찍힌 그는 MDS(Most Dangerous Soldier) 가이스트로 불리고 있는데...


<소개>

아시 프로덕션에서 독립하여 주로 하청업무를 맡아오던 프로덕션 웨이브가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OVA. 애초에는 그룹 타크의 이케타 하야토가 감독으로 선임되었으나 실제 제작에는 그가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1] 참조) 이로 인해 원안과 메카닉 디자인을 맡은 오하타 코이치, 각본의 산죠 리쿠, 연출의 네기시 히로시 3인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할 수 있겠는데, '광속전신 알베가스(1983)', '비디오전사 레자리온(1984)', '초력로보 가랏트(1984)' 등에서 메카닉 디자이너(요즘은 '일기당천 시리즈'의 감독으로 가장 유명하지만)로 활약한 오하타 코이치의 실질적인 감독 데뷔작인 동시에 산죠 리쿠가 첫번째로 아니메 각본작업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다. 하비재팬 출신의 산죠 리쿠는 국내에서도 발간된 '드래곤퀘스트 II - 다이의 대모험(1989)'로 유명하다.

ⓒ 大畑晃一 · 三条陸 · CPM · NIPPON COLUMBIA · COLUMBIA Music Publishing

인력이 부족한 제작사인지라 외부 애니메이터들이 대거 영입되는데, 오오누키 켄이치('기갑전기 드라고나(1987)' 캐릭터 디자이너), 오바리 마사미('머신로보(1987)의 메카닉 디자이너), 사노 히로토시('기동전사 건담 0083(1991)'의 메카닉 작화감독), 야마자키 오사무('전국기담 요도전' 원안/감독), 하바라 노부요시('초수기신 단쿠가(1985)' 작화감독) 등 많은 인재들이 투입되어 뛰어난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아시 프로덕션에서 독립한 카나메 프로덕션 출신들로, 전반적으로 볼 때 아시 프로덕션의 영향 아래에 있는 작품인 셈이다.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 맥스' 시리즈에 많은 영향을 받은 듯한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세계는 당시 유행하던 세계관이기도 했지만, 매드 맥스 시리즈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은 '북두의 권(1984)'과의 접점도 찾을 수 있으며, 하드한 액션 묘사에서는 북두의 권 시리즈와 더 유사함을 느낄 수 있다. 사노 히로토시나 오바리 마사미 등 레전드 급 메카 액션 작화가들이 참여했기에 소규모 제작사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메카 작화가 인상적이다. 다만, 제작비 한계와 같은 OVA의 물리적인 제한 요소로 인하여 전반적으로 B급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구군이 착용하는 장갑복은 당시로서는 매우 센세이셔널한 디자인으로, 이 작품을 상징하는 아이템이 되었다. 로봇 메카 액션이 대세인 당시에 강화 장갑복을 입은 인간의 액션이라는 점에서 MD 가이스트는 꽤 신선한 비주얼 충격을 준 셈이다. 일본 내에서는 좋은 평가에 비해 판매가 시원치 않았기에 이야기가 체 마무리 되지 못한 상황에서 속편 제작이 중단되었지만, 북미에서의 인기는 꽤 높았고, 이로 인해 1996년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추가하여 오하타 코이치 판 감독판이 다시 제작되었고, 곧이어 후속 이야기를 다룬 2편의 제작으로 이어지게 된다.



장귀병 MD 가이스트 II Death Force (1996) 


ⓒ 大畑晃一 · 三条陸 · CENTRAL PARK Media · NIPPON COLUMBIA · COLUMBIA Music Publishing


<정보>

◈ 감독/메카닉 디자인: 오하타 코이치
◈ 연출: 히로시마 히데키 (ひろしまひでき)
◈ 각본: 산죠 리쿠
◈ 캐릭터 디자인: 무라타 토시하루 (村田俊治)
◈ 작화감독: 오하타 코이치, 오오누키 켄이치
◈ 미술감독: 시부야 유키히로 (渋谷幸弘)
◈ 음악/노래: 오우치 요시아키 (大内義昭)
◈ 제작사: 제로 G룸
◈ 저작권: ⓒ 大畑晃一 · 三条陸 · CPM · Nippon Columbia · Columbia Music Publishing
◈ 일자: 1996.03.01
◈ 장르: SF, 액션
◈ 구분/등급: OVA / 고교생 이상 관람가 (R)


<소개>

1편으로부터 10년만에 제작된 속편. 1편에서 가이스트가 데쓰포스를 발동시키면서 지구 정규군과 넥스럼의 전쟁이 아닌 살인병기 데쓰포스와 생명체와의 전쟁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또다른 MDS인 크라우저가 살아있는 인간들의 구원자처럼 등장하여 가이스트와 맞대결하게 된다. 전편의 히로인이었던 바이야도 등장하는데, 전편의 강인하고 도발적인 성격과는 정반대의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가련한 여성으로 그려지고 있다. 표현수위는 원 시리즈보다 더 높아져 상당히 잔인한 수준의 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해당권리는 ⓒ 大畑晃一 · 三条陸 · CPM · NIPPON COLUMBIA · COLUMBIA Music Publishing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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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엘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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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오오~ 왠지 재미있을것 같네요~

    2011.04.01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요즘 보면 좀 싱겁긴 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저 정도의 하드 액션물이 드물어서 그랬는지 꽤 인상적이었었죠. ^^

      2011.04.01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2. 혜진

    엘로스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한 4월 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2011.04.01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작품은 아직 본 경험이 없네요~
    오늘도 유니크한 정보 감사해요` ^^ ㅋㅋ
    무궁무진한 일본애니정보~ 끝은 없겠죠? ^^

    2011.04.01 14: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아... 영산 형님... ㅠ.ㅠ

    비정의 전사... ㅠ.ㅠ

    2011.04.01 2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리뷰를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 정말 애니메이션에 대해 해박하신듯 합니다.~ ^^

    2011.04.06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니요. 저도 인터넷을 통해 많은 자료를 보고 나서 그걸 토대로 쓰는 글이랍니다. 제가 읽고 이해한 뒤 제 방식대로 정리하는 글이긴 합니다만, 원래부터 해박한 건 절대 아니에요 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

      2011.04.06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6. 겁나게 보고싶은데........
    찿을수가 없다는!!!!

    2011.06.26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진씨

    드뎌 어둠의 경로로 동영상은 구했습니다... 초등학교 유선 방송으로 봤던건데 그당시 저한테 엄청난 추억이되었던 거라.. 제목 알아 내는데만 몇년... 후...자막은 없지만 동영상 구한것만으로도 큰횡제 가 아닐수 없네요.. 대사는 아직도 거의 기억하고 있어서 보는데 지장은 크게 없었구요..
    아마존 구매 대행에서는 dvd판매를 아직도 하고 있더군요.. 새것도있고 중고도 있고요..
    그당시엔 왜그렇게 신선하고 재밌었는지 ㅎㅎ...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2011.08.19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결국 소원성취하셨군요. 저도 당시에는 무척이나 인상깊게 봤었는데, 얼마전 다시 보니 그정도의 느낌은 아니더군요. 세월이 많이 흐르긴 흘렀나 봅니다. ^^

      2011.08.20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8. 이군

    초등학교떼 추억으로 남아있던 애니메이션 이었는데 제목이 기억 나질 않아서 떠오를듯 말듯 미칠것만 같았다가 맘먹고 찾아보자고 결심한지 한달만에 결국 찾아 내었군요 ㅜㅜ 단서는 보그맨 같은 장갑을 입고 싸우고 핼멧은 미식축구 헬멧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그리고 전체적인 장갑의 느낌은 수라왕 슈라토의 분위기가 난다 마지막 전투에서 싸우는 로봇이 죽여도 다시 속에있는 뼈대와 싸우고 또 죽여도 다른 뼈대가 나온다 그리고 처절 하다 정도 였는데

    기어코 찾아 내고야 말았네요 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십년묵은 체증이 싹 가시네요 최곱니다

    지금 다시 봐도 그때의 감흥이 기억나는거 같습니다 추억은 미화된다고 하는데 이작품은 지금봐도 어렷을적 느낌이 남아있는것이 너무 좋네요

    2013.06.12 0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럴 때 블로그를 정리해둔 의의를 찾곤 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3.06.14 00:2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