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Hamelin Paperbrand의 대표적 문구 브랜드인 Oxford의 오랜 정수가 담긴 제품으로, 특별히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International 라인업의 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같은 라인업의 트윈 와이어트(Twin Wired) 노트북(물론, 컴퓨터를 말하는게 아니라 필기장을 말하는 건데, 요즘은 왠지 노트북 하면 컴퓨터가 더 먼저 연상되네요.)과 거의 같은 디자인 컨셉을 갖고 있지만, 몇가지 부분에서 차별점을 갖고 있군요.
그럼, 지금부터 옥스포드 미팅북을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페이지에는 미팅북의 간단한 가이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노트북임에도 이런 사용법을 표기한 것에서 다른 브랜드와의 차이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유럽의 제품들은 사용설명서가 상당히 꼼꼼하면서도 잘 되어 있는 편인데, 이 미팅북 역시 예외가 아니네요. E.U의 특성을 반영하여 영어(미국영어라기보다는 영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국적에 맞는 가이드가 갖춰져 있습니다. 상단에는 옥스포드 미팅북에 대한 전반적 설명을, 가운데 부분에는 미팅북의 각 부분에 대한 그림이 번호와 함께 표시되고, 하단에 각 번호에 해당하는 설명이 씌여져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형태의 꼼꼼하면서도 모던한 구성을 좋아하는지라 단순한 필기장 이상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낱장 페이지는 A4의 크기로, 트윈와이어드로 묶여지는 부분과 본 페이지보다 약간 큰 커버를 감안하면 의외로 굉장히 큰 크기입니다. 직장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다이어리에 비해서는 상당히 큰 크기이고 학생들이 쓰는 일반적인 공책에 비해서도 역시 크네요. 옥스포드 노트북의 경우에는 다양한 사이즈로 제공되고 있습니다만, 현재 미팅북은 A4 사이즈로만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구성으로,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A4크기의 넉넉함 덕에 별개의 프린트물을 받았을 경우 접히거나 구겨지지 않도록 뒷 커버에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구요. 프린트물 외에도 씨디와 같이 얆고 파손위험성이 있는 사물 또한 보관이 용이하여 간단한 사물을 보관하는 것에도 용이한 제품입니다. 물론, 그만큼 크기가 크다는 점 때문에 작은 크기를 워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요.
컴퓨터가 보편화되면서 갈수록 글씨를 쓰는 일이 적어지는 요즘 현대인들이지만, 실용성과 휴대가치를 동시에 지닌 옥스포드 미팅북은 필기에 대한 매력을 잃지 않게 해줄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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