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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 AK Communication에서 증정받은 서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1년만에 돌아온 G건담과 도몬의 새로운 여정

년 10월 4권 출시 이후 무려 1년만에 출시된 기동무투전 G 건담 5권. 일본에서는 이미 스테이지 3이 시작되면서 단행본으로 16권이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소 문제가 있었는지 상당히 오랜만에 후속편이 나왔습니다. G건담의 팬들이라면 기다림에 지쳐 반쯤 포기했을지도. 5권을 기점으로는 다시 출간 속도가 앞당겨질지도 모르겠군요.

5권의 내용은 형인 코우지를 쫓는 도몬의 또다른 여정이 펼처집니다. 네오 멕시코와 네오 캐나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꽤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주었던 4권에 비하면 이번 5권은 코우지의 흔적을 뒤쫓는 도몬의 여정과 여행 도중 만난 또다른 건담 파이터들의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건담 파이트 역시 샤이닝 건담보다는 에피소드 별로 등장하는 각 건담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군요. (하지만, 워낙 건담들이 뭉게져서 묘사되다보니 어느 건담이 어느 건담인지 분간이 안가서 샤이닝 건담이 나온건지 안나온거지 별 상관이 없을지도..... ^.^;)

개별 에피소드의 완성도는 개인적으로 이제까지의 에피소드들 중에서 가장 흡입력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코우지의 행방과 관련된 이야기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습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전개가 그리 깔끔하지 못하고 엉성한 부분들이 있군요. 물론, 시마모토의 G건담이 세심한 내러티브를 자랑하는 코믹스가 아니긴 합니다만, 그러다보니 액션보다 이야기 전개가 주를 이루는 에피소드에서는 그 단점이 눈에 자주 들어오긴 합니다.



이제까지 출시된 한국어판 단행본 중 가장 많은 건담이 등장하는 5권의 커버. 왠지 이전보다 MS 묘사가 조금 더 세심해진 듯. (물론, 본편에서는 전과 같은 모습)



첫번째 에피소드인 Round 9의 배경이 되는 네오 멕시코는 데빌 건담과 코우지가 지상으로 떨어진 첫번째 장소입니다. 그곳에서 그는 테킬라 건담의 파일럿인 리코를 만나게 됩니다.



바다에 숨겨져 있던 테킬라 건담. 테킬라라니 불현듯 한 때 무척이나 즐겨마시던 테킬라 생각이 간절하네요. :)



3권에 등장했던 나스타샤와 아르고. Round 10은 나스타샤와 아르고가 잠깐이나마 등장합니다.



Round 10에 등장하는 럼버 건담. Round 10은 럼버 건담과 아르고의 볼트 건담과의 일전이 클라이막스를 장식합니다. 5권에서 샤이닝 건담은 거의 활약을 하지 않고 있네요. 그것은 주인공인 도몬도 마찬가지.



Round 10에서도 코우지의 이야기가 등장은 하지만 큰 진전은 없습니다. 


※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해당권리는 ⓒ Kazuhiko SIMAMOTO / Yasuhiro IMAGAWA / SOTSU · SUNRISE / AK 커뮤니케이션즈 (한국어판)에게 있습니다.

초급! 기동무투전 G건담 5 - 4점
시마모토 카즈히코 지음, 이마가와 야스히로 각본, 김정규 옮김/에이케이(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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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 AK Communication에서 증정받은 서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동방불패의 제자가 된 도몬의 과거 이야기

10월 말 경에 발매된 기동무투전 G 건담 제4권. 6월 중순에 발매된 3권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다소 늦게 출시가 되었습니다. 1, 2권이 연달아 나오고 4개월 후에야 3권이 등장했기에 2개월 간격으로 발매되지 않을까 하고 3권 리뷰 당시 예측했는데, 역시 어설픈 예상이었네요. : )

☞ 초급! 기동무투전 G 건담 코믹스 리뷰 (바로가기)
☞ 초급! 기동무투전 G 건담 3권 출시 (바로가기)

전반적인 그림체는 1~3권과 비교하여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 싶은데, 히로인인 레인과 같이 일부 컷에서는 왠지 모르게 전권에 비하여 좀 더 펜선이 세심해진 듯한 느낌도 듭니다. 사실 작가인 시마모토의 스타일이 개인적으로는 취향이 아닌데다가 이제 아저씨가 되어서 소년 만화를 보려하니 초반만 하더라도 감상이 좀 불편했던 편인데, 4권 쯤 되니까 어느 정도 읽어볼 만하게 되어서 그리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모빌 파이터의 묘사는 전권과 차이가 그리 없습니다. 아무래도 캐릭터는 시마모토가, 모빌 파이터는 빅팽 프로젝트의 멤버인 미야키타가 맡은 듯.

도몬의 과거 이야기가 시작되었던 3권에 이어서 4권에서는 도몬의 과거 에피소드가 일단락 됩니다. 3권 말에 조우하게 된 마스터 아시아를 따라 수련에 나선 도몬, 도몬의 부모와 형인 코우지 사이의 비극, 그리고 데빌 건담의 탄생. 수련에서 돌아와 사라진 형과 데빌 건담을 찾기 위해 건담 파이터가 되는 도몬의 이야기가 4권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요. 그리고 3권에서 진행이 중지되었던 샤이닝 건담과 셰이딩 건담의 이야기로 다시 시점이 복귀하게 됩니다.

4권의 말미에는 마침내 배틀모드에서 슈퍼모드로 진화한 샤이닝 건담의 모습이 공개됩니다. G 건담의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는 아무래도 5권부터일 것 같군요.




마스터 아시아의 수련을 마스터하고 하산하는 도몬. 마스터 아시아를 작중에서 한자로 쓰면 동방불패라나 뭐라나.



마스터 아시아에게 넘겨받은 '킹 오브 하트'의 칭호. 마크에서 보시다시피 트럼프의 'KING'을 베이스로 한 디자인으로, 셔플 동맹의 다섯명의 멤버는 킹 오브 하트를 포함, 스페이드, 에이스, 다이아, 조커로 구성이 된다는군요. 10만 있었으면 스트레이트인데... 어서 히든을 주세요~



히로인 레인 마키무라의 좀 더 어린 시절의 모습. 펜선이 가늘어지면서 좀 더 슬림하고 귀여운(?) 미소녀로 재탄생.



카라트 위원장의 흉계로 인해 폭주한 도몬이 마침내 샤이닝 건담의 새로운 모습인 슈퍼 모드로 진화하는 장면.


※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해당권리는 ⓒ Kazuhiko SIMAMOTO / Yasuhiro IMAGAWA / SOTSU · SUNRISE / AK 커뮤니케이션즈 (한국어판)에게 있습니다.

초급! 기동무투전 G건담 4 - 6점
시마모토 카즈히코 지음, 이마가와 야스히로 각본, 김정규 옮김/에이케이(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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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 AK Communication에서 증정받은 서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밝혀지는 도몬 캇슈의 과거와 그 뒷 이야기

6월 중순 경에 발매된  '초급! 기동무투전 G 건담(이하 초급 G 건담)'  제3권. 2월 말에 1, 2권이 동시에 발매된 뒤 약 4개월만에 발매된 터라 기다리시던 팬들에겐 약간 긴 시간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초급 G 건담은 앞으로 약 2개월 정도의 간격을 두고 단행본이 발행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9권까지 발간된 상태이군요. G 건담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는 1,2권의 리뷰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초급! 기동무투전 G 건담 코믹스 리뷰 (바로가기)

1, 2권의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불꽃의 만화가' 시마모토 카즈히코의 필체가 요즘 트렌드와는 다소 안맞다 보니 펜선도 거칠고 디테일에 신경쓰지 않은 투박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MS의 묘사가 수준 이하라 조금 불편한 감이 있을 수도 있구요. 다만 열혈개그 만화를 주로 그렸던 시마모토의 스타일이 G건담과는 상성이 잘 맞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코믹스는 시마모토의 스타일로 조금씩 변주되어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시리어스하고 열혈스러운 전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 원래 저연령대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라 내러티브는 다소 치기어린 것도 사실입니다. 소년만화다운 모습이라고 하는 것이 더 옳은 표현이겠네요.

3권에서는 G 건담 세계에서 나름 비중을 가진 아르고와 볼트 건담과의 만남이 그려지고 있으며, 도몬과 G 건담을 지원하는 네오 재팬의 인물들, G 건담의 메인 빌런이라 할 수 있는 데빌 건담의 등장, 그리고 도몬의 과거 이야기와 동방불패 마스터 아시아와의 만남 등 굵직한 메인 스토리들이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G 건담의 프롤로그이자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 어찌보면 이 3권이라 하겠습니다.

건담 월드의 관점에서 보면 마니악한 물건이긴 하지만, 무협과 리얼로봇이라는 전혀 다른 소재를 혼합시킨 참신함과 컷 구성으로 나름의 매력과 개성을 지닌 코믹스입니다. 다음 4권에서는 미쳐 못다한 도몬의 과거 이야기가 펼쳐지리라 기대되네요.



3권은 전체적으로 모빌 파이터 씬보다는 드라마 전개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속 표지는 나스타샤가 장식하고 있습니다. 섹시한 눈빛과 제복이 매력적인 캐릭터군요.



언제나 그렇듯 모빌슈트의 필력은 안습입니다만.



데빌건담의 등장. 우르베 이시카와 소령의 회상장면에서 등장하는 씬입니다.



뭔가 개그적인 연출이지만 그다지 개그적이지만은 않은 씬.



마침내 등장하는 동방불패 마스터 아시아. 스스로 무적의 권법가라고 칭하는 표현이 낯간지럽긴 합니다. :)


※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해당권리는 ⓒ Kazuhiko SIMAMOTO / Yasuhiro IMAGAWA / SOTSU · SUNRISE / AK 커뮤니케이션즈 (한국어판)에게 있습니다.


초급! 기동무투전 G건담 3 - 6점
시마모토 카즈히코 지음, 이마가와 야스히로 각본, 김정규 옮김/에이케이(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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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 AK Communication에서 증정받은 서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가장 이질적인 건담을 다룬 색다른 건담 코믹스


마모토 카즈히코의 '초급! 기동무투전 G 건담(이하 초급 G 건담)'이 한국어판으로 정식 발간되었습니다. 이 코믹스는 2010년 9월부터 일본이 만화잡지 '월간 건담 에이스'를 통해 연재되던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현재 단행본으로 8권까지 발간된 상태입니다. 이번에 AK 커뮤니케이션즈에 의해 1권과 2권이 동시에 한국에 발간이 되었구요.

모르시는 분들은 위해서 잠시 G 건담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면, '기동무투전 G 건담(1994)'은 1994년 4월부터 아시히 TV에서 방영되었던 TV 애니메이션으로, 건담 시리즈로는 5번째 TV 시리즈이며, 극장판과 OVA 애니메이션을 포함해서는 9번째 건담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TV 시리즈로서는 최초로 원작자인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작품이기도 하지요. 

이 작품은 건담을 타이틀로 삼고 있지만, 이제까지의, 그리고 이후의 건담과도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로봇물입니다. 리얼로봇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었던 건담의 정체성을 버리고, 격투로봇과 무술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도입했던 작품이었죠. 그로 인해 기존 팬들에게는 좋지 않은 평을 들어야만 했지만, 당시 저연령층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어내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어찌보면 현재 방영중인 '기동전사 건담 AGE(2012)'와 같이 기존 팬보다는 건담에 익숙치 않은 저연령층 시청자를 노렸던 작품인 셈이죠.

초급 G 건담은 바로 이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의 이야기를 토대로 하여 쓰여진 코믹스로, 실제 TV 시리즈에서 캐릭터 디자인 협력을 맡았던 만화가 시마모토 카즈히코와 그의 프로덕션인 빅뱅 프로젝트의 멤버 미야키타 카즈아키가 그림을 맡고 있습니다. 시마모토 카즈히코는 초급 G 건담 외에도 '불꽃의 전학생(炎の転校生, 1983)'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개그와 열혈이라는 두가지 코드를 구사하는 만화가로, 그런 면에서는 G 건담과 궁합이 잘 맞는 편이라 하겠습니다. (G 건담의 TV 시리즈를 연출한 이마가와 야스히로는 로봇물에 열혈과 광기를 접목하는데 있어서 탁월한 재능을 보유한 인물이기도 하지요.)

거기에 시마모토가 그린 인물들은 다분히 광기와 열혈의 원조격인 만화가 나가이 고의 캐릭터를 떠올리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가이 고스러운 캐릭터와 건담적인 메카의 조합이라니 일본 만화영화를 아시는 분들에게 이 G 건담은 꽤나 이색적인 녀석인 셈입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재미와 흐름을 보여주는 이 코믹스에서 아쉬운 점은 필력입니다. 인물 묘사야 원체 시마모토의 스타일이 디테일과 정교함과는 거리가 있고,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 보기에 무난합니다만, 건담이 등장하는 컷들은 솔직히 기대 이하라 하겠습니다. 인물 묘사 수준만 되었어도 볼만했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어쨋건 한국에서는 접하기가 쉽지 않은 G 건담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본 코믹스는 나름의 가치와 의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G 건담을 좋아하셨던 독자라면 한번쯤 보시는 것도 좋을 듯.


※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해당권리는 ⓒ Kazuhiko SIMAMOTO / Yasuhiro IMAGAWA / SOTSU · SUNRISE / AK 커뮤니케이션즈 (한국어판)에게 있습니다.

초급! 기동무투전 G건담 1 - 6점
시마모토 카즈히코 지음, 이마가와 야스히로 각본, 김정규 옮김/에이케이(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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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永井豪 / ダイナミック企画 ・くろがね屋

열혈의 대명사, 슈퍼로봇의 레전드 마징가 Z가 드디어 TV 시리즈로 부활했습니다, '진 마징가-충격 Z 편'으로.

속속들이 옛 명작들이 리메이크되는 이 마당에 마징가 Z의 재림은 어찌보면 시간 문제였겠습니다. 더군다나 그 옛날 도에이 동화에 의해 처절히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버렸던 나가이 고의 마징가 Z이니만큼 어찌보면 원작자인 나가이 고의 원래 바램대로의 마징가 Z가 돌아온다는 것은 여타의 리메이크 작과는 또다른 감흥을 안겨주는 일이겠군요.

마징가 Z의 뒷 이야기에 대한 참고 포스트:

Ani Index: 마징가 Z (1972)
Ani Index: 그레이트 마징가 (1974)

이미 '마징카이져'를 통해 한바탕 마징가 월드를 뒤섞어 버린 상황에서 마징가의 이야기는 이전 도에이 동화의 작품과는 다른 전개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 과연 어떤 마징가가 나타날 것인가가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전의 얌전한(?) 마징가와는 달리 나가이 고 선생의 작품 세계가 반영된 광기에 찬 마징가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 예상을 조심스레 하던 찰나, 이 시리즈의 감독의 이름을 보는 순간 무릎을 탁 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이마가와 야스히로.

이미 '자이언트 로보 - 지구가 정지하는 날(1991)'을 통하여 고전 슈퍼로봇의 멋진 재해석을 보여주었던 그가, '진 겟타로보 - 세계 최후의 날(1999)'에서 못다한 열혈파워의 모든 것을 이 새로운 마징가 시리즈에 쏟아부은 듯 합니다. (이마가와 야스히로는 진 켓타로보 연출 당시 제작진과의 마찰로 중도 하차한 불운을 겪었습니다.)

ⓒ 2009 永井豪 / ダイナミック企画 ・くろがね屋



뭐, 두말하면 서러울 정도의 광기와 뜨거움이 가득한, 열혈 그 자체의 첫 화였는데요. 그러다보니 대중적인 공감대를 자아내기에는 첫 화만로서는 조금 우려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은혼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타케우치 신지가 맡은 캐릭터 디자인도 현대적인 깔끔함보다는 투박한 옛스러움의 재현에 더 포커스를 맞춘 듯 싶은데, 이마가와 감독의 광기어린 연출에 의해 퀄리티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애매한 모습도 느껴지는군요. 게다가 첫 화는 굉장히 다양한 캐릭터와 다양한 시점, 그리고 다양한 시간축에서 동시다발적인 전개를 보여주어 스토리의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근래의 흥행 코드에 따르기 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뚝심있는 감독의 작품이기에 나름 기대도 큽니다. 자이언트 로보, 겟타로보(비록 하다가 말았지만), 철인 28호(2004년 작)에 이어 마징가까지 모두 이마가와 야스히로의 손에 의해 재탄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열혈 슈퍼로봇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인물로는 단연코 그를 꼽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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