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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P・W/ヒーローマン製作委員会 ・テレビ東京

미국 히어로 만화계의 대부 스탠 리와 일본을 대표하는 투철한 장인정신의 아니메 제작사 본즈가 힘을 합친 기대작이 올 4월 TV 도쿄를 통해 방영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목은 '히어로맨'.

 

아시다시피 '스파이더 맨', '판타스틱 4', '엑스맨', '아이언 맨', '헐크', '데어데빌'과 같은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들을 음으로 양으로 탄생시킨, 작가이자, 편집자이며 프로듀서인 동시에 배우(영화화된 몇몇 그의 작품에 카메오로 등장하신 전력이 있으심. 아마 이번 아니메에서도 캐릭터로서 그 모습을 드러내시는 듯)이기도 한 마블코믹스의 명예회장 스탠 리가 무려 원작을 담당한 이 작품은, 그의 장기인 히어로 장르를 기본으로 일본 아니메의 스타일이 퓨전을 이룬 새로운 히어로물이 될 듯 합니다.

 

감독인 난바 히토시는 '달려라! 부메랑(1989)', '보노보노(1995)' 같은 아동물부터 '정글의 왕자 타짱(1993)' 같은 엽기코믹물과 '그래플러 바키(2001)'과 같은 격투 액션물까지 연출한 베테랑이며, 캐릭터 디자인은 '톱을 노려라! 2'에서 메카닉 디자인/게스트 캐릭터 디자인으로 참여한 이래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천원돌파 그렌라간', '정령의 수호자', '에반게리온: 서' 등등에 참여한 코야마 시게토가, 크리쳐 디자인은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라제폰', '울프스레인',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등 다수의 본즈 작품에서 디자인을 담당한 타케바 신고가, 미술 디자인/감독은 '므네모쉬네의 딸들'의 유미코 콘도가 맡았습니다. 카와모토 토시히로가 치프 애니메이터로 뒤를 받쳐주기에 일단 비주얼 쪽에서는 믿음이 가는군요. (다만, 히어로맨의 옆구리에 수놓아진 별모양의 장식과 파란색 띄 등에서 성조기를 연상케 하는 전형적 미국식 디자인이 약간은 거슬리는 감이 있긴 합니다만. 원작자인 스탠 리의 취향이려니 하고 조금은 참아줘야할 듯.)

 

과연, 미국식 히어로의 아버지인 스탠 리의 아이디어가 정통 스타일의 아니메를 대표하는 제작사 중 하나인 본즈를 만나서 어떤 식으로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또한, '망념의 잠드(2008)' 이후로 전통적인 일본식 로봇물에서 벗어나 조금식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고 있는 본즈의 SF 물에 대한 접근 방법이 이번 '히어로맨'을 통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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