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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 AK Communication에서 증정받은 서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소주제

타니 토모코가 그린 '별을 쫓는 아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극장 아니메 '별을 쫓는 아이(2011)'의 미디어 믹스의 일환으로 2011년 6월부터 월간 코믹 플래퍼에 연재되었던 동명의 연재만화의 단행본입니다. 한국에서는 AK 커뮤니케이션즈가 2013년 1월에 1권을 발간한 이후, 8월과 10월에 걸쳐 3권까지 발행했구요. 작품은 3권으로 완결됩니다. 미타니 토모코의 코미스 외에도 히다카 아시히가 그린 '별을 쫓는 아이, 아가르타의 소년'이라는 또다른 코믹스가 2권 분량으로 완결이 되어 있지요. 한국에는 토모코의 코믹스만 발행되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만의 서정적인 스타일이 코믹스에서는 솔직히 말해서 좀 평준화된 느낌입니다. 그의 작품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세심한 배경은 그저 비주얼적인 한계에 머무르지 않고 이야기와 주제의식에까지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데, 이것이 코믹스에서는 평이한 묘사에 그치며 뭔가 결정적인 양념이 빠진 요리와 같은 맛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미디어 믹스 형태로 발간되는 코믹스가 대게 그러하듯 이 작품 역시 그런 측면에서 자신만의 색깔이 부족한 편입니다.




사실, 아니메를 아직 감상한 것도 아닌데다가 1권을 건너뛴 상태에서 2, 3권의 리뷰를 하게 되어서 포스팅이 다소 날림이 되어버린 느낌이 있습니다. 





지하세계 아가르타로 향하게 되는 아스나와 모리사키. 여행 도중 이조쿠라는 생물에게 납치되는 위기를 맞지만 가까스로 신에게 구조된 아스나. 그녀는 아가르타에 확고한 목표를 갖고 온 모리사키를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지요. 



3권의 목차. 전체적인 인물묘사는 평이한 편입니다. 사견이지만 아직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하게 만들어진 작화 스타일은 아닌 듯.




신은 결국 아스나를 구하기 위해 아가르타의 맹세를 저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가르타의 신과 조우하게 되는 모리사키.


신카이 감독이 밝혔듯이 이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일련의 작품들에 대한 오마쥬가 깔려 있어서 보시면서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만, 주제의식만큼은 신카이 감독의 이전 작품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죠. 코믹스가 아닌 라이트노벨로 감상했을 때 오히려 좀 더 나은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취향과 상관없이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일 듯.


※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해당권리는 ⓒ 2012 Tomoko Mitani / Makoto Shinkai, ⓒ Makoto Shinkai / CMMMY, ⓒ AK 커뮤니케이션즈(한국어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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