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에서 예약으로 구매를 한 디아블로 3 일반판 패키지입니다. 초기 예약자에게는 SANDISK의 4GB USB 메모리도 부록으로 증정되었습니다. 한정판의 붉은 영혼석 USB와 같은 소장가치는 없습니다만, 그런데로 쓸만한 부록.
포스 만점의 전면 케이스와 달리 후면에는 일반적인 패키지 게임 박스에서 볼 수 있는 게임 소개가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디아블로 3의 특성을 한껏 살려 후면부도 별다른 텍스트나 스크린 샷 없이 무게감 있게 나가도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전면 케이스는 벨크로 테이프로 케이스를 여닫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 내용물은 케이스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열면 나오게 되어 있고, 이 전면부의 벨크로는 디아블로의 소개를 위한 페이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렇게 숨겨져 있는 페이지를 보니 더더욱 후면 케이스가 사족처럼 느껴지는군요.
왠지 이번 타이틀에서의 메인 캐릭터는 악마사냥꾼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저도 악마사냥꾼으로 캐릭터를 처음 만들었구요.
그런데 잘 살펴보면 뭔가 좀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띕니다. 두 페이지로 이루어진 스크린 샷에서 각 클래스에 대한 간략한 언급이 있는데, 위의 사진을 보면 다섯개 클래스 중 세 클래스만이 소개되었고, 나머지 부두술사와 수도사는 언급이 빠져있습니다. 부두술사는 다른 페이지에서 한 번 언급이 되지만 수도사의 경우는 케이스에서 언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더군요. 이런 부분에서는 구성이 조금 아쉽다 하겠습니다.
외부 케이스에서 꺼낸 내부 케이스입니다. 검은색 골판지로 되어 있네요. 내부 패키지까지 컬러에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뒷면에 디아블로 3 DVD 케이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실제 패키지의 내용물. DVD 디스크, 북클릿, 그리고 디아블로 3 무료체험권 두 장과 WOW 10일 체험권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정판 일러스트 집에 비하면 초라하긴 하지만 이 북클릿에도 디아블로 3의 일러스트가 몇 장 추가되어 있어 나름의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성역의 전체 지도.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에 비해서는 다소 스케일이 작은 편입니다. ACT 4까지 구성되어 있는 디아블로 3에서 이 모든 지역을 다 모험하지는 않습니다. 디아블로 2에서 모험했던 곳들도 간간이 눈에 띄는군요.
북클릿에는 게임 설치와 게임의 세계관, 그리고 각 클래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들어갑니다. 아무리 일반판이지만 너무 북클릿이 짧아서 아쉽네요. 명작 RPG로 기억되는 발더스게이트 시리즈의 일반판 패키지 북클릿만 되었어도 만족스러웠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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