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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닉네임은 '별바다의 서고'가 아니라 '엘로스'란 말입니다아.


네, 이번 2010년 10월 15일에 제 티스토리 블로그 '별바다의 서고'가 다음뷰의 '블로거에게 듣는 view 애드박스 이야기'에 선정되어 간단한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 인터뷰 보러가기 (클릭)

지난 9월말 경인가요? 다음 측에서 이메일로 인터뷰 가능여부를 물어보더군요. 뭐, 어떻게 제 블로그가 인터뷰 대상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view 애드박스 인터뷰 사상 가장 저레벨의 블로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기분은 좋습니다. 뭐랄까... 2009년 초에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열었지만, 그냥 포스팅하는 것만해도 벅찬 나날들을 보내다보니 다른 블로그의 탐방이나 블로그 알리기와 같은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여력이 없었거든요. 제 포스트들 대부분이 인기있는 이슈가 아니다보니 추천수도 조회수도 바닥을 기었구요. 어쩌다 들러주신 몇몇 고마운 블로거 분들에 의해 그럭저럭 기어가던 이 블로그가 갑자기 베스트 홍수를 맞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월부터였습니다.

제 블로그 베스트글 18개 중 15개가 8월부터 9월 중순까지 약 한달 반 정도에 집중 포진되면서 블로그 랭킹이 급상승했던 것이죠.(물론, 파워블로거분들의 베스트 선정 수에 비하면 말그대로 웃기는 수준입니다만)  뭐랄까,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할 당시에도 네이버 메인에 몇 차례 오르면서 즐거운 트래픽 폭탄세례를 맞은 적이 있습니다만, 베스트 글에 뽑히는 것은 트래픽 폭탄과는 다르게 왠지 무슨 상을 탄 것 같은 기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인터뷰도 가능했던 것 같군요.

사실 9월 말부터는 갑자기 베스트 등극 수가 다시 원래대로 0으로 돌아가 잠시 의기소침하기도 했었습니다. 이게 마약 같은 거라서 한 번 받으면 계속 받고 싶어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거든요. 비슷한 완성도와 같은 정성으로 포스팅을 올렸는데도 베스트에 오르지 못하면 괜시리 기분도 상하고 오히려 포스팅에 지나치게 매달리게도 되더군요. 참, 이런 일은 과거 네이버 블로그 시절에도 겪었던 일인데,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 그런지 아니면 제가 학습능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같은 일을 되풀이 하고 말았더군요.

하지만, 요즘은 다시 제 정신을 찾았습니다. 이럴수록 블로그의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제가 언제부터 인기 블로거였다고 베스트에 못오르는 걸 신경썼는지 다시 생각하니 우습긴 합니다. ㅎㅎ


블로그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요즘은 과거 네이버 메인에 오르면서 엘로스가 네이버 파워블로그가 되는데 일조를 톡톡히 했던 판타지 아니메 연대기 시리즈를 정리 중에 있습니다. 총 5부작인데 현재 3부까지 진행되었네요.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다시 건담 연대기로 돌아가 제타 건담을 포스팅할 생각이구요. 프리뷰 쪽에는 현재 태권 브이가 포스팅 진행 중인데 생각보다 진도가 더딥니다. 언능 마무리해야 다른 프리뷰도 진행될텐데 말입니다. 태권브이 외에 대기 중인 프리뷰가 보톰즈, 신세기 에반게리온, 거기에 공각기동대 SAC까지 모조리 시리즈를 줄줄이 달고 있는 것들이라서 아주 부담백배입니다. ㅠㅠ

인터뷰가 게재되고 나니 왠지 감회가 새로워서 이것저것 주절거려보았습니다. 다음뷰와 뷰 애드박스,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 같던데, 올바른 블로그 생태계를 위한 좋은 시스템으로 계속 발전해주었으면 싶네요. 뷰 애드박스의 건투를 빕니다.

※ 아참, 한가지 더. 제 닉네임 엘로스는 '별의 바다'란 뜻을 지닌 엘프어입니다. 창시자는 반지의 제왕의 저자 J.R.R 톨킨교수죠. '별바다의 서고'는 바꿔 말하면 엘로스의 서고란 뜻도 되는 겁니다. 다음 관계자분들, 전 별바다의 서고님이 아니라 엘로스란 말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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