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Chronicles/1990s 2012.11.23 10:07

             

불꽃의 투구아 돗지 단페이 (1991), 炎の闘球児 ドッジ弾平 / Honō no Tōkyūji Dodge Danpei

ⓒ Koshita Tetsuro / Shogakukan / TX


<스탭>

◈ 원작: 코시타 테츠히로(こしたてつひろ)
◈ 총감독: 사사가와 히로시(笹川ひろし)
◈ 시리즈 구성: 야마다 타카시(山田隆司)
◈ 스토리보드/연출: 이와사키 요시아키(岩崎良明), 이시야마 타카아키(石山タカ明), 아베 노리유키(阿部記之) 외
◈ 캐릭터 디자인: 하시모토 카즈미(はしもとかつみ)
◈ 작화감독: 하시모토 토요코(橋本とよ子), 후지타 마리코(藤田まり子), 하시모토 카즈미
◈ 미술감독: 나카무라 ?(中村靖)
◈ 음악: 카츠마타 류이치(勝又隆一)
◈ 제작: 애니메이션 21, TV 도쿄, 도큐 에이전시, 소학관 프로덕션
◈ 저작권: ⓒ こしたてつひろ · 小学館 · TX
◈ 일자: 1991.10.14~1992.09.21
◈ 장르: 스포츠, 드라마, 코미디
◈ 구분/등급: TVA(47화) / 전연령가(G)


<시놉시스>

전설적인 피구선수 이치게키 단쥬로(한국명 나태풍)의 아들인 천방지축 개구장이 이치게키 단페이(한국명 나통키). 공강소학교(한국명 태동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첫날부터 사고를 치면서 유명인이 된 단페이는 우연치 않게 공강 피구팀의 주전 히우라 타카시(한국명 권총탄)와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결국 피구로 승부하게 되는 두 사람.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단페이의 실력은 예상 이상이었지만, 결국 경험부족으로 타카시에게 패하게 된다. 강한 승부근성을 지닌 단페이는 패배에 굴욕을 느끼고, 타카시를 이기기 위해 피구 지옥훈련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소개>

월간 코로코로 코믹에 89년부터 95년까지 연재된, 코시타 테츠히로의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1991년에 제작된 TV 시리즈 아니메. 이 작품으로 인해 피구라는 비인기 종목이 당시 일본 초등학교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으며, 그 인기는 이듬해인 1992년 한국에까지 그대로 이어지게 된다. (한국의 경우 최초 VHS 비디오로 출시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같은 해 SBS에서 방영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코믹스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TV 아니메로 제작되었는데, 중,후반부의 에피소드는 코믹스의 연재 속도와 같아지면서 별도의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그려지게 된다.

피구왕 통키는 열혈 스포츠물의 전형적인 공식을 따르고 있으면서도 피구라는 다소 소프트한 스포츠 종목을 미식축구 이상의 터프한 스포츠로 변형시켜 파워 넘치는 전개를 이끌어 내었으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필살기를 보여주는 설정으로 아이들에게 크게 어필하게 된다. 단페이(통키)의 불꽃슛 뿐만 아니라 라이벌인 타이가(타이거)의 번개슛이나 미도우 아라시(남대풍)의 스핀 드라이브 슛(회전 회오리 슛), 리쿠오 토우마(태백산)의 프레스슛(파워슛)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필살기가 등장하여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단페이의 라이벌 중 하나인 토우마의 경우는 도저히 초등학생으로 생각할 수 없는 외모와 힘을 자랑하고 있어 시리즈 중 가장 강렬한 매력을 선사하는 캐릭터로 깊게 인상을 남기게 된다.

단페이가 초필살기인 불꽃슛을 연마하고 성공시키는 과정을 시리즈 종반에 이르러서야 이루어내는 드라마틱한 대미를 보여주면서 불꽃슛이 라스트를 극적으로 장식하는 부분은 인삭정이다. 이로 인해 시리즈가 종영된 이후에도 아이들 사이에서 불꽃슛 열풍이 계속되었으며 이 피구 열풍은 비단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까지 이어지기까지 했는데, 그 때문에 당시 한국의 대학교 M.T나 야유회에서 어른들이 피구를 즐기면서 불꽃슛(?) 등을 던지는 웃지못할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별한 모션없이 공중에서 떠서 '불꽃슛!'이라고 외치는 불꽃슛에 비해 특징적인 모션이 있는 파워슛이나 회오리슛 등이 실제로는 좀 더 사랑받았다나 모라나.(경험담이 아니라...)

오프닝 곡인 토쿠가미 토모코의 '불꽃의 Go Fight'는 번안되어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가수 강성연의 목소리로 한국에서도 대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을 모티브로 한 게임도 크게 히트하여 당시 오락실에서 종종 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의 피구왕 통키의 인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실사영화로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원작자와의 상의를 거치지 않은 저예산의 B급 실사영화로 제작되면서 90년대에서도 여전히 진전이 없는 한국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 1992 SEGAⓒ 1992 SEGA
세가(Sega)에서 92년도에 발매된 게임. 당시 오락실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 영음사 / 대경 DVD (페니웨이님 포스트 참고)
국내에서 무판권 B급 실사영화로 제작된 불꽃슛 통키의 VHS 커버.

☞ 실사영화 불꽃슛 통키 리뷰 보러가기: 괴작열전 불꽃슛 통키 (보러가기)


<참고 사이트>

[1] 炎の闘球児_ドッジ弾平, Wikipedia Japan
[2] 炎の闘球児ドッジ弾平(1991), allcinema.net
[3] 피구왕 통키, 엔하위키 미러

※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해당권리는 ⓒ こしたてつひろ · 小学館 · TX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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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엘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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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추억의 애니.. 그러나 실사괴작으로 마감한.. ㅠㅠ

    2010.09.24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국내 실사판의 통키는 여아라는 사실 또한 충격이었지요.

    2010.09.24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변성기 이전의 아이들의 목소리를 여자성우분들이 하는 경우는 많습니다만, 실사영화에서 여자아이를 남자캐릭터로 데려다 쓰다니 전무후무 했죠. ;;;

      2010.09.24 21:32 신고 [ ADDR : EDIT/ DEL ]
  3. 참.... 저거 재미있게 봤는데 말이죠.

    근데 저거 실사는.... 으악!!!

    2010.09.24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 이 애니 주제가는 아직도 외워짐 ㅎㅎㅎ 아마도 대부분 아실듯?
    점프 높이올라 멀리 던져보자 뜨겁게 타오르는 정열에 벅찬가슴 ~~~
    애니 주제가중 순위권 ㅎㅎ

    2010.09.24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 남격 합창단 에피소드에서 애니메이션 메들리의 라스트로 사용되면서 다시 알려지고 있죠. ^^

      2010.09.24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5. 보진 않았는데, 저 사진만으로도 충격이 옵니다. ㄱ-

    2010.09.25 2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다른거 생각은 안나는데 절벽에 있던 다섯 불꽃모양을 보고 고대로 손의 위치를 잡고 불꽃슛쏘는 통키가 기억나는 군요! 그나저나 왜 불꽃슛일까요? 피구만화인데.......

    2010.09.26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 이 만화 볼 때마다 통키 아버지 설정이 생각나서 자꾸 웃겨요. 여러가지 사정이 있지만 앞뒤 다 자르고 '피구 하다 죽었다'는 것만 떠올리면... ㅋㅋ 대체 피구를 어떻게 하면 숨이 다 끊어지는지 ㅋ

    2010.09.28 0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한때 국내에 상당한 피구 열풍을 불러왔던 작품이지요~ +_+

    그나저나 저 실사 영화 소개용 사진은...또다른 흑역사였군요....ㅠ_ㅠ);

    2011.02.04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뭐 실사판 북두의권과 함께 길이 남을 괴작 중 하나라고나 할까요. ^^;;;

      2011.02.07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9. 볼쇼이

    당시엔 빠뜨리지 않고 참 열심히 봤는데, 정작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작품 중 하나. 애니메이션이 오버하긴 했는데, 사실 실제로 피구를 '스포츠화' 하면 제법 볼만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엄청난 심리전과 체력이 공존해야 하니깐.......

    이라고 했지만, 어쨌거나 이런 것도 리뷰를 쓰시는군요. SF물 전문이시라고만 생각했었네요. :)

    2012.11.25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네, 제가 봤던 작품 위주로 포스팅을 하는데, 그러다보니 SF, 로봇물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그런 듯 합니다. ^^ 가끔가끔 등장하는 비 SF 물은 쉬어가는 페이지로 봐주세요. ^^

      2012.11.26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10. 당시 SBS가 전국채널이 되기전이라 본적이 없네요.
    만화책도 좀 보다가 말았고... 패미컴용 게임은 재미있게 했습니다만...^.^

    2012.12.01 1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패미컴용 게임도 있었군요. ^^ 전 오락실에서 재미있게 했던 추억이 있네요. ㅎㅎ ^^

      2012.12.03 10:56 신고 [ ADDR : EDIT/ DEL ]